인터넷 판매 불만
2015.09.01 18:19
음.. 또 당했습니다.
간혹 흔하지 않은 물품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유행을 타는 물품의 경우 더 심합니다.
가격 조사와 함께 오랜 시간에 걸쳐 판매상을 검사하여 주문하고 결재하고 배송을 기다리다보면 전화가 옵니다.
이런 경우 100%
죄송합니다. 재고가 없어서 배송을 못해드리겠습니다.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우~~~ 화가 납니다.
이런 경우 그 많은 곳들 중 대부분이 비슷한 현상을 보입니다.
그렇다고 전화로 미리 재고를 알아보려고 해도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잠깐 재고 없는 것은 그렇다고 치고 아예 더이상 판매하지 않는 것도 그대로 남겨두니 참...
그냥 마음이 불편해서 한 마디 적었습니다.
급히 필요한 물건인데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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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바지를 샀다가 그런 일을 당했지만..
저도 판매자 입장에서 가끔 그런 일이 생기긴 합니다.
제조 회사 전산에 재고가 있고, 주문 진행 해서 배달 일정까지 나왔는데, 무작정 공장에서 연기를 해 버리거나
배송 쪽에서 연기를 해 버리는...결국 판매자만 욕 먹는 상태.. 택배 상품이야 재고를 가지고 발송하지만
대형 설치 제품은 대부분 생상 공장에 전산으로 주문을 넣어 처리하기 때문에 가끔 저희가 고객하고 약손한것과
상관없이 배송이 지연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확실한 배송 날짜 안내를 안 합니다. 배송 날짜에서 1~2일
지연될 수 있다는 점 안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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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9:01
제가 미쿡서 세탁기 구매할때 당했던 일인데.. 미쿡인지라.. 자기네가 팔기는 했으니 어떻게든 물건을 구해다 주기는 하더군요. 몇주 늦게 받기는 했지만 훨씬 싸게 샀답니다.
고객과의 약속이란 것을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인 듯 해서 많이 씁쓸하네요.
저런... 상심이 크시겠어요. 토닥토닥...
저도 aliexpress에서 정말 맘에 드는 옷이 있어서 주문을 넣었는데, 3주뒤에 원하시는 색상 재고가 없네요. 다른색상으로 보내드려도 될까요? 라는 말을 7명의 셀러에게 똑같이 들었습니다. 7번이나 구매를 시도했지만 다 퇴짜맞은거죠. 체크카드로 결재해서 금액이 자꾸 홀딩되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재고가 진짜로 있냐고 물어보고 결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답변은 '재고가 없어서 못팔겠다'... 대부분 자기네들이 직접 재고를 가지고 있지 않고, 구매대행식으로 오더가 들어오면 소/도매상에서 때다가 파는 방식인거 같더군요. 뭐, 저렴히 리스크를 덜어내는 방법이라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참 그렇더라고요. 정말 제 맘에 쏙드는 옷인데... 후... 3달동안 결국 이셀러, 저셀러한테 속에서 결제 여러번 하고, 환차액 손에만 몇천원보고 포기해버렸습니다. 타오바오에서 검색해봐다 없는걸 보면 아예 생산 중단인거 같네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