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한테 욕얻어 먹었습니다.
2015.09.05 02:25
오늘 장보러 갔다가
세제사야고 해서
집더하기에 갔습니다.
거기에 세제를 할인행사하는 곳에 갔는데
10kg짜리 세제가 12,900원
4+4kg가 21,800원이었습니다
4+4kg짜리의 경우 10KG보다 적게 쓰는 세제라고 했는데요,
일단 g당 가격을 보니 10kg 짜리가 0.77
그리고 8kg짜리가 0.34이더군요
둘의 가격 차이는 약 48%정도 차이가 나는데요.
이렇게 될경우 동일한 양의 빨래를 할때 세제의 양을 48%정도
적게 들던지 아니면 A세제가 동일한 양의 세제로 2kg의 옷을 세탁할때
B세제는 4.67kg의 옷을 세탁해야 경제적이다라고 했더니
욕 얻어 먹었습니다. T_T~~
그냥 사은품 주는거 사라고 말이죠.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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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9.05 07:32
사은품이나 +1 등의 제품치고 정상적인 건 별로 없어요.
대개 제품 수명시한이 다되어가거나 하는 것들 재고처리용이죠.
아니면 품질이 조금 떨어지기는 것이거나 등등...
전자제품으로치면 리퍼거나 매장전시‥제품이나 B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죠..
그래서 저는 어쩔수없는 돈때문이 아니면 잘 안사는 데 ...
요 몇년간은 주로 사고 있네요. ㅠ.ㅠ -
즐거운하루
09.05 08:29
아무 생각없이 큰포장이 싸겠지 하고 집었는데
소포장이 더 쌀 때가 많더라구요
사기전에 뭐가 더 싼가 계산해보게 되더라구요 -
왕초보
09.05 08:39
그럴땐 욕얻어먹었다 라는 표현을 쓰는게 아니고 야단맞았다 라는 표현을 쓰는 거랍니다. ( ..)
아 같은 용량 단위로 비교를 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산품은 모두 같은 용량이려니 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심하면 두배 가까이 용량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울 있으면 한번 달아보세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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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정말로 욕을 얻어 먹어서 그렇게 썼습니다. T_T~~ 집사람의 언어 능력은 연금술사급이라서 말이죠. 어문계열의 신부를 맞이하면 이공계생은 맨날 깨진다는 것에 실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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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05 08:54
그게 이공계열 신부를 어문계열 신랑이 맞아도 어문계열 신랑이 만방으로 깨지는 것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아내는 욕을 하시지 않습니다. 무슨 그런 불경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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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09.05 10:44
아무리 적게써도 되는 세제라고 해도 결국은 평소에 넣던양을 넣습니다...(아이고 의미 없구만...) 결국은 평소에 쓰던거 쓰는게 좋단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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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밥집에 떡은 떡집에 입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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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9.05 23:52
ㅋㅋㅋㅋ 매를 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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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먹으셔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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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 맞을 일 맞네요. 마눌님을 가르칠려고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ㅋㅋ
요즘 마트가면 항상 저런 비슷한것 때문에 고민 합니다.
(주부화...) 괜시리 몇십원 차이 나는거 때문에 한참 고민하고 계산기 뚜들겨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