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여행시 숙박 팁
2015.09.24 21:10
안녕하세요.
지방 여행시 밤에 숙박할 때 돈도 절약하고 마음 편하게 쉴 수 있는 팁을 공유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번에 동해 쪽에 갔었을 땐 6만원에 호텔 같은 모델에 들렀었습니다.
방도 좋고 깨끗하고 샤워시설도 좋고 모든 타월이라든지 치약 같은거 다 호텔전용으로 잘 구비되어 있어서
왠만한 호텔보다도 더 좋더라구요. 덕분에 맘 편하게 자고 다음날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번에 통영에 갔었을 때 들른 6만원짜리 모텔은 정말 완전 구닥다리 모텔이더라구요.
화장실도 작고 씻은 것 같질 않아서 더럽고 샤워 시설도 구식이더라구요.
그리고 방도 작고 불빛도 꽤죄죄 해서 정말 모텔 중에서도 하급이었습니다.
이때는 호텔 검색하다가 다들 수십만원이나 하길래 저길 들렀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몸도 씻지 않고 다음날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씼었습니다.
단순히 호텔 3성과 모텔 급으로 구분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나름 더 조심해서 숙박업소를 골라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방에서 호텔과 모텔을 고르는 방법이라든지 가격대라든지
추천할만한 숙박업소 등급 소개 사이트같은게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으리으리한 성 같은 러브호텔은 아예 안가고 무인텔도 매춘 현장이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안가는 편입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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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이 많은 제가 숙소고르는 방법중 하나가 절대로 노래방 이나 주점 등 이 함께 (지하 포함) 있는 곳에서는 잠을 안잔다 (라기 보다는 못잡니다. 시끄러워서) 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결재하기전에 방을 먼저 보여달라고 하는것도 방법입니다.
끝으로... 모텔방 정수기 물은 마시는거 아닙니다.
필터교환 안하고 얼마나 오랬동안 고여있던 물 인지
건강을 위해 마시지 마세요.
간혹 가짜 생수 (아무 물이나 넣고 자체에서 뚜껑 닫음) 있는곳도 보기는 했습니다.
잠귀 밝은분들은 정수기 냉장고 코드를 뽑고 주무시면 좋습니다.
출장 이 업(?) 인 제 경험 입니다. ^^; -
mr
09.25 13:07
정수기나 생수나 전체적인 의견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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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9.25 10:19
저도 꽤 많이 출장을 다녀봤는데요..
저는 그 지역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낫더군요.
출장지 업체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그게 안 되는 상황일때 택시를 이용하면 택시 기사분에게 물어봅니다. 택시도 안되면, 식당이나 동네 수퍼이용하면서 주인에게 물어보면 낫더군요.. ^^)
전공 덕에 지방답사를 많이 다닌 친구의 얘기로는,
잘 모르는 곳에서는 무조건 역 근처의 식당과 숙소를 잡으라더군요.
역 근처가 가격 대비 가장 낫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