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옛날 글에 생뚱맞은 댓글이 붙으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
2015.09.29 01:28
1. 아 내글을 검색해서 이렇게 옛날글까지 읽어주시고, 정성스레 생뚱맞은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 ?
2. 포인트가 그렇게 필요한가 ?
3. 이 분, 최근 다른 행보도 관심이 있다.
제가 가끔 격는 일이고, 이번에도 딱 이런 순서대로 생각이 진행이 되는데요.. 2는 사실 아무 의미가 없으니 버리고 (우리 포인트, 아무데도 쓸데가 없잖아요 ? 혹시 있으면 선착순 4분 만포인트씩 드릴께요.. -- 그런데 받아가는 방법을 찾아서 오세요. 저는 몰라요), 3번에서 딱 멈추는데요..
생뚱맞게 내 글을 검색을 했다면 다른 무슨 이유에선가 큰 고민이 있는 분이 아닐까 해서요. 그러다가 (그분께는) 생뚱맞은 제 글이 검색이 되고, 마음은 심란한데 그냥 나온 글이니 그냥 지나치기 미안해서 (저한테는) 생뚱맞은 댓글이라도 남기고 가자..
그냥 넘어가기는 뭐하고. 쪽지를 보내보자니 일면식도 없는 분께 왜 생뚱맞은 댓글질이예요.. 라고 읽으실 수도 있고. 너무 생각을 많이 하는 건지.
사실 kpug에 한 아이디에 대해 전체 댓글을 검색하는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디/닉을 검색창에 치면 글과 댓글 내용에 그 아이디/닉 단어가 포함된 글/댓글이 검색이 되는군요. 그래서 다른 행보도 알 방법이 없고. 어쩌면 굉장히 쓸쓸하신 건지.
30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수퍼문/개기월식을 구름껴서 놓친 다음날 아침이라서 그런지. 싱숭생숭 합니다.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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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
09.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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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9.29 06:25
김이-->김에
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애매한 기분이리라 생각됩니다. -
김군
09.29 06:46
음 맞춤법 정정 댓글을 치다가 저도 틀렸군요. 뻘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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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29 10:58
^^ 명실상부 권위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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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9.29 06:31
정말 달이 크더라고요
소원 좀 빌었습니다^^ -
김명신
09.29 10:33
생뚱맞은 댓글이라고 하니 포인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사이트가 100점이 넘어야 장터에 글 읽기가 가능해서 저 같은 경우에도 사실 장터이용 때문에 케퍽점수 올리려고 덧글 많이 달았거든요. (물론 성의없는 덧글을 달진 않았습니다. ㅎㅎ) 나중엔 게시글을 통해서 포인트를 쌓았지만 말입니다.
어떤 판매자분은 케퍽점수 1000점이상이어야 판매한다고...
슈퍼문이라길래 동네 슈퍼에 문 연다고 잠깐 생각했었네요. -
왕초보
09.29 10:57
정말 장터이용 포인트가 있긴 하군요. 만점은 정말 아무 소용없고 백점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제 글에 생뚱맞은 댓글을 다는 분들은 100점은 훨씬 넘었을 분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조금 궁금할 뿐입니다.
여기 장터는 '그냥드립니다' 처럼, 다른 장터와는 많이 다른 곳이라, 되팔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포인트를 볼려고 하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오프에서 아는 분들이면 가장 확실하겠지만요. 내놓는 물건들이 다들 잘 쓰시다가 더 좋은 주인 만나기를 바라는 물건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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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9.30 00:33
만점짜리 장터나 그냥 드립니다가 생실지도 몰라요...
ㄷㄷㄷㄷㄷ... -
제이크스태덤
09.29 15:23
그러게요.
포인트 적립 시점을 일주일 정도 늦췄으면 싶기도 하고....^^
오래된 글에는 포인트 적립을 뺐으면 싶기도 하고...
뭐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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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30 09:34
두가지 모두 좋은 아이디어인듯 합니다만, 어디까지가 운영진이 할 수 있는 일일지. 더구나 보드 소스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아니라면 버전업할때 난리가 나니까요. 또 하나 가능한 것은 오래된 글에는 리플 자체를 금지할 수도 있는데, 그건 별로 바람직해 보이지 않고요. 정말 옛날 글에 리플이 필요할 수도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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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9.30 10:38
네, 말씀하신 게 옳습니다. 특히나, 저도 잠깐 생각했지만 댓글 금지는 아닌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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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9.29 12:50
모든 건, 그 쌩뚱맞은 댓글의 내용에 달렸겠죠.ㅋ -
왕초보
09.29 14:46
그렇긴 해요. 아무리 긴글이건 짧은 글이건, 생뚱맞건, 친근하건, 진심이 들어있는 글이라면 기분 좋을 것이고, ㅇㅁㅂ 하는 내용이라면 기분 좀 나쁘고 마는 것이죠. 글은 글일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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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이런 이야기 나왔던 것 같네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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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29 14:46
^^ 맞습니다. 다만 제가 다른 분들께 이렇게 비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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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는 일식이 보였는데 허접한 카메라로 찍으니 잘 안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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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30 09:33
고맙습니다. 손톱 모양의 달보다 야경이 훨씬 눈에 확 들어오네요. ^^
먼저 맞춤법 틀린 곳을 한 군데 말씀드립니다:
격는=>겪는
본론으로 돌아가서, 글쎄요, 회원님들 가운데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글 읽는 분들도 있지만, 특정 키워드를 가지고 구글링하다가 kpug글이 검색되면 반가운 김이 클릭하는 (저같은) 분들도 있겠죠. 그러다 보면 옛날 글들을 읽고 댓글도 달고 말입니다. (검색해서 들어오는 경우 옛날 올린 건지도 모르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 거 아닐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