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장난감 가지고 잘 놀고 있습니다.
2015.09.29 21:41
안녕하세요. Lock3rz 입니다.
전에 지름 신고 했었던 QX100을 가지고 요번 연휴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사진도 많이 찍고, 개인적으로 장난질도 많이 해봤습니다. 비록 QX100에는 제대로된 M모드가 없지만, 어찌어찌 설정해서 장노출과 초점 풀기(?)같은 사진기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조금 건질만한 사진들을 모아서 무보정 리사이즈+워터마킹 해보았습니다.
초점을 초근거리로 맞춰놓고 찍으니 이런 사진이 가능하더라고요. 처음 알았습니다.
영롱한 불빛에 취해서 몇장을 찍어댔는지 모르겠네요.
장노출을 시도해 본 사진들입니다. 손각대라, 단발이라도 있었으면 좀더 멋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인데, 역시나 흔들려서 아쉽네요.
심도라 하나요? 이렇게 아웃포커싱이 자유자재로, 조금만 더 연습하면 제 '의도'를 걸러서 담을 수 있다는게 참 묘한 재미가 있더군요.
아, 요근래에 먹거리 테러한당 당주님(들)께서 뜸~ 하셔서 카메라 테스트를 빙자하여 제가 한번... 흠흠;;;
곱창입니다. 요새 매운걸 잘 못먹어서 먹고나면 탈나는데, 먹을땐 맛있게 먹었지요.
찜닭입니다.
한강을 지하철로 넘나들며 한컷.
사무치는 그리움을 담아 한 컷.
이번 추석연휴에 조카에게 레고를 사주었습니다.
아직 조립할 나이는 아닌지라 열심히 조립해서 조공드렸지요.
호환레고라서 저렴합니다. $18짜리 치고 매우 풍성한 구성이라 맘에 드네요.
구로디지털단지 근처에 있는 돈페라는 돈까스 뷔페 집인데, 저녁보다는 점심시간에 가볍게 갈만한 곳인거 같네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장노출로 한번 찍어봤는데, 20년된 달구지가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덜덜덜 거려서 깔끔하지가 않네요.
연휴도 끝났고, 또 힘차게 달려야지요.
케퍽식구분들 모두, 힘찬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코멘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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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9.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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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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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9.29 22:54
사진 모두 보기 좋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신 듯 합니다. -
감사합니다. 연휴덕에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보낼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재충전했으니 또 달려야지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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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와.... 사진 정말 잘 찎으시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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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장비 성능이 초짜찍사를 살리네요 ㅎㅎ -
즐거운하루
09.29 22:54
장노출 멋진데요 -
감사합니다. 덜덜덜 떨면서 찍어서 깔끔하지 못한게 계속 아쉬움으로 남네요. 다음번엔 꼭 단각대 들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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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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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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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9.30 00:16
나이 스물아홉이 넘으시면 다들 하나씩 있는 배각대를 사용하시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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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이 안되는 코흘리개입니다만, 배가나온건 함정... ㅠㅜ
사실 장노출 찍을때 배에 가져다 대고 찍었는데도 저리 부들부들 떨리네요. 노출시간 2~3초 정도인데 그정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부르르 떨었나봅니다. 켘 -
인포넷
09.30 00:28
테러 사진을 포함시키시다닛...
ㄷㄷㄷㄷㄷ... -
당주님! 다음 테러건 부탁드립니다. 캬캬캬~
저같은 하수가 더 넓고 깊은 테러의 도를 깨우치게 도와주소서 -
Seoruni
09.30 07:14
이쁘게 나왔네요...ㅎㅎ -
아침일찍 댓글 달아주셨네요. 부지런하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
Seoruni
09.30 18:23
아침일찍..새벽이 아니라 등교시간이예요..
이때가 사람이 사는것중 제일 부지런하다고 하더라고요..ㅎ -
Void
09.30 08:53
ㅎㅎㅎㅎ
사진에서 느껴지는 묘한 뽀스가.... 찜닭이 나왔으나 수저를 들지 못하고 촬영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는 분들의 안타까움(?)이 보이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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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딱 들켰네요.
사실 저는 사진찍는다~ 먹지마라~ 이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먹을때 찍는 자연스러움을 담고 싶은데 주변사람들은 제가 카메라나 폰만 꺼내면 일시정지하더라고요... 뭔가 인위적인 느낌이라 그닥 좋진 않은데... 멈춰주면 멈춰준대로 찍고 그냥 카메라를 치웁니다. 쩝; 아무래도 카메라라는 존재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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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10.05 23:12
즐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느 순간 사진을 보는게 아니라 화질을 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진을보면서 그 사진을 찍을때늬 그 느낌을 추억할수 있으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입니다.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그렇죠. 자꾸 까먹고 잊어버리는 기억들, 추억들을 담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죠.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