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옆동네(클리앙) 장터에서 업어온 놈입니다. 오랜만에 AMD를 쓰게 되었는데, 오늘 윈도우와 오피스 이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가볍게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야채님께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회사에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주로 테스트 용도이고 가벼운 코딩 및 문석 작성용이라서 가볍고 작은(11.2인치) 넘으로 골랐습니다. 기존에 씽크패드 쓰다가 이번에는 아이디어 패드로 넘어왔는데, 플라스틱이라서 그런지 코딩을 좀 세게 하면 기판이 좀 울렁거리는 단점이 있더군요. 더이상 어깨가 뽀사지지 않아도 되고, 무겁고 어려운 작업은 데스크탑에서 모두 할 것이므로 가벼운 것이 좋네요.

 cpu가 좀 예전 것이고 해서 그런지, 전 주인장께서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뭐, 그래도 이거 쓰다가는 R50E는 못쓰겠더군요. 그나마 R50e에 루분투를 깔아 놓으니 쌩쌩 날아다니더군요. 하하, 민트 리눅스에 조금 혹했다가 그거 설치했다가는 오늘밤 잠은 다 잤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해놓고 이제는 잘렵니다.

 이번 것은 애지중지 잘 가지고 다니렵니다. 오늘 정품 확인후에 바로 윈10 올려서 그런지 아직은 어리버리 하네요. 윈10이 7보다는 자원을 많이 잡아먹기는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