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C는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 가격대비 처참한 물건이 나왔군요.
2015.10.03 23:49
역대 넥서스 계열 구글 기기 중에서 가장 처참한 가격대비 스펙을 자랑하는군요.
Xoom도 있긴 한데 일단은 모토롤라의 제품으로 나온거니까 패스.
픽셀C의 발표 시점에서 1년전, 정확히는 3분기 전의 시점에서 출시된 코어 M 태블릿 중 가장 저렴한 베뉴 11을 기준으로,
5y10 + 4GB + 64GB SSD 모델이 상시 할인쿠폰 50달러 존재에 출시 기준가가 499 달러였습니다.
커버를 겸하는 슬림 키보드는 오픈마켓에서 50달러에 팔고 있었으니 키보드 + 본체 해서 499 달러에 살 수 있던 셈이죠.
뭐 필압 인식이 개판이라 활용도가 떨어져도 전용 스타일러스도 지원합니다.
일단은 베뉴쪽이 스토리지 I/O 성능이 3배 이상 높은건 기본이고, 일단은 코어M 이기에 성능도 압도적입니다.
아무리 코어 M 이 랩탑 기준으로야 신통찮은 물건이라지만 기본적으로는 클래스가 있는 물건이니까요.
현 시점에서 코어 M이 나오기 전의 시점인 1년 전으로 거슬러 가서 키보드까지 포함한 가격에 4GB 램 얹고 나왔어야
일단 좀 납득을 해볼까 말까 한 수준의 스펙의 물건이 지금 시점에서 키보드 없는 본체만의 가격이 저정도로 나오다니
진짜 팔고 싶어서 만든건 절대 아닌거 같습니다.
테스트빌드의 하드웨어를 유로베타로 내놓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