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KS 가 붙은 걸 사야....
2015.10.11 11:11
집 형광등이 반년 전에 통째로 새로 갈은 건데 요 한달 동안 번쩍이는 문제가 발생해서 골치더라구요.
형광등이 맛이 간 건 아니고 안정기 오작동으로 인해 파르르 발광하는 증상입니다.
보통 이런 현상은 형광등 4~5개 갈고 난 다음 2~3년 후에 발생하곤 하는데 이번엔 너무 빨리 일어나서
조금 조사해 봤더니 이 비싼 형광등 세트에 들어간 안정기 부품이 KS 도 못 받은 허접한 제품이더라구요....
http://www.eom.co.kr/3.engineering/2.elec/1.load/1.lighting/lighting%20apparatus/electro.stability.htm
여길 보면 형광등 전자식 안정기 중에서도 추천하는 스펙이 있습니다.
- 고조파가 낮을 것 (다른 전자기기에 전자파 영향을 줌
- 고역율
이걸 토대로 여러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비교하니 이게 가장 낫네요.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prdNo=725425219&ns1=list&ns2=oldList&ns3=prd&sc.shopNo=0000100000&sc.dispNo=008001
역율이 0.97 로 타사제품 0.90~ 0.95 보다 더 높고
유일하게 저 고조파라 Wifi 신호 방해도 적을 것 같습니다. (지금 쓰는 건 고 고조파)
상대광속출력도 95% 로 지금 문제를 일으키는 놈의 90% 보다 높습니다.
그리고 KS 마크가 있습니다 :-)
(민간 조명시장에는 KC 만 통과해도 팔 수 있는데 KS 통과 조건이 엄격합니다)
제품가격 1%에도 못미치는 이런 사소한 3천원짜리 부품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현실이 괴롭습니다.
코멘트 5
-
별날다
10.11 13:17
-
부모님집 형광등 교체시 참고 자료가되네요. 감사힙니다
-
mr
10.13 13:12
저도 일반 형광등 사용해보니 안정기가 간간히 고장나더군요.
수리 해볼까도 생각하다가 귀찮아서 버렸는데
작년부터 고장날때마다 LED등기구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사용한건 가격도 저렴해서 요즘은 배송비 포함해도 만원 정도면 됩니다.
http://www.enuri.com/view/Detailmulti.jsp?modelno=11235175&cate=124503&fb=1&porder=1&key=popular DESC&factory=&search=&m_price=&spec=&sel_spec=&pagesize=60&page=1&keyword=&orgkeyword=&spec_name=&from=list&bigImgShowType=1
개인적으로 히포(디에스이) 회사 제품을 추천합니다. 플리커도 거의 없습니다.
이 플리커가 해롭다는 얘기들이 많아
LED등을 구매하실 분들은 꼭 이 부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
간단한 회로만 넣으면 사라지는 LED 플리커 현상이 없는 등이 현재 안팝니다. 일부러 나중에 교체붐을 일으키려는지 지금 LED 등은 전부 번쩍이는 것 밖에 없어서 눈이 너무 아프고 카메라도 AF 가 제대로 작동 안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형광등 고급형으로 바꿔 달았는데 이모양입니다. (필립스 FP 형광등은 플리커 현상 없습니다)
플리커 확인하는 방법은 다른 조명(조명집에 가면 다른 불빛의 간섭이 심합니다) 이 방해하지 않도록 핸드폰 카메라를 등에 바짝 갖다 붙이는 게 가장 좋습니다. 만약 카메라가 화면 떨림현상 (검은 줄이 막 심하게 가는) 이 일어난다면 플리커 있는 제품입니다.
-
그리고 LED 등으로 기존 형광등을 다 뜯어고칠 필요도 없습니다.
기존 FP 36W, 55W 형광등과 똑같은 모양의 LED 등을 구입하면 됩니다.
형광등 안정기를 거치기 때문에 이들 제품은 플리커 현상도 원천적으로 없으면서 전력은 LED 답게 적게 먹습니다.
제가 볼 때 이게 당연히 대세가 되어야 할 제품인데 조명가게 가보면 그런 제품 없다고 말만 하고
뒤로만 자기들끼리 거래하고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오픈마켓에서 조금만 팝니다. 가격도 비싸고요.
한국은 상인들 입김만 너무 쎄고 소비자의 요구는 쉽게 묵살되는 곳입니다...
KS 인증이 이젠 별 인정 받지 못하는 거긴 하지만.. 그래도 아주 좋은 품질관리 규격이죠.
인체와 직접 관련된 상품은 꼭 좋은 써야 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