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간만에 뻘글 하나 올려봅니다.




며칠전 장보러 갔다가 굴 300g이 4000원 수준이길래 두봉지를 샀습니다.


그리고 그 담날 새벽에 한 봉지를 꿀꺼어어어어어어억!!!   (찬조 출연 : 진짜 이슬 빨간 뚜껑 한병)



먹은 시각이 거의 3:30정도였고 4:30에 잠에 들었습니다.

새벽 이슬은 때에 따라 참 큰 타격을 줍니다만... 암튼 굴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먹었습니다.


아침 8시에 일어났는데, 아침 기운이 펄펄 납니다.



4시 넘어서 자면 8시쯤에 강제로 깨움을 당하고, 비몽사몽 상태로 30분에서 1시간을 보내기 마련인데

이건 너무도 멀쩡합니다.



겨우 위의 사례1에 굴의 위력 운운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제... 정확히는 오늘 새벽이네요. (또 새벽...)


2:30 쯤에 시원한 물한잔 마시고 잘까 했는데, 나를 반기는 굴 한봉지...

굴은 오래두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때렸습니다만,

찬조 출연할 놈이 없네요.


'그래.... 이번엔 와인이다.'


와인... 최근 몇번 마실때마다 마시는 양은 얼마 안되는데, 은근히 가벼운 숙취가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잠이 덜깨는 상황이거나 몸에서 열이 많아지는 그런 상황...

1/4병을 마셔도 발생하는 그런 상황때문에 포도로 만든 술이 저하고 궁합이 안맞나 싶었는데 (꼬냑의 경우 먹은날은 사고가 생겼...)


굴과 섭취한 반병의 와인은 역시 오늘 아침에도 사람을 멀쩡하게 만들어 줍니다.



양식 굴로 이런 상황이 왔으니, 올 겨울에도 지인 통해서 자연산 굴을 섭취해줘야 겠습니다.



참고로 와인 마시기 전에 저녁식사때 아는 가족들하고 같이하느라 반주로 반병 마신것도 있었네요.





어찌보면 알콜 의존도가 높아 보일 수 있으나 그정도까지는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의 4일짜리 서울 여행을 다녀온후 피로를 푼 다음이라 그럴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굴은 최고의 영양제가 맞는 것 같아요.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KPUG 2025.08.06 443
공지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KPUG 2025.06.19 1089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2698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4433
» 굴의 위력을 체험한듯 합니다. [22] Electra 10.29 623
26137 얼마전 한국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12] KJKIM 10.29 398
26136 담주부터... [4] 야다메 10.28 392
26135 나라가 정하지 못하는 역사 [2] 영진 10.28 6118
26134 구시대의 유물을 하나 주워왓는데욥 [3] file 이자르 10.28 496
26133 국정교과서 내용이 예상되는 이유 [2] 타바스코 10.27 485
26132 역사학계보다는 정치권이 문제죠 [11] file 페퍼민트 10.27 703
26131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9] file 노랑잠수함 10.27 622
26130 [지름] 갤노트4... [2] 인포넷 10.26 542
26129 왜들 탕수육 타령들을 하나 했더니... [6] 별날다 10.26 630
26128 이상한 동료 [16] 바보준용군 10.26 683
26127 지름 했습니다. [10] file 스파르타 10.25 832
26126 부산 불꽃축제 갔다 왔습니다. [5] 星夜舞人 10.24 516
26125 뭔가 당연한 이야기... [14] Electra 10.24 490
26124 회사와 진급에 대한 잡념....^^ [6] 돈돈돈까스 10.24 968
26123 워크샵 끝내고 부산에 와 있습니다. [4] 星夜舞人 10.23 417
26122 똑똑하다고 하는 시계 하나 장만했습니다. [4] file 敎主 10.23 532
26121 오늘 amd에서 마지막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7] 박영민 10.22 598
26120 듣도보도 못한 불우이웃돕기 [8] file matsal 10.22 614
26119 지금이 태양광 발전투자 마지막 시기가 아닐런지 [15] matsal 10.22 1030

오늘:
12,883
어제:
18,010
전체:
16,676,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