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진 두 장...
2015.11.04 03:43
우선 첫번째 사진은...
제가 서예를 배우는 서실에서 함께 배우시는 어르신 한 분께서 해서를 끝내시고 예서로 넘어가면서
책거리를 하셨습니다.
다과상 차림입니다.^^
열심히 글을 쓰신 연습지를 바닥에 깝니다. ㅋ
저는 언제나 저렇게 쓰려나요? ㅠㅠ
먹물은 마른 뒤에는 물에 젖어도 번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요 아래 쓴 글에서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아주 오래된 도넛판 LP 몇 장입니다.
정리하면서 유투브에서 찾아보니 거의 다 찾을 수 있더군요.
어떤 건 제가 갖고 있는 것과 동일한 LP 이미지를 화면에 띄우기도 했고...
대부분 60년대에 발표된 음반들입니다.
상태가 좋아서 바로 들을 수 있어 보이는 것도 있고, 오염이 심해서 꼼꼼하게 클리닝을 해야 할 것 같아 보이는 것도 있고...
아는 노래도 있고 대부분은 처음 들어보는 노래들...
제가 참 좋아하던 노래... 참 오랜만에 들어봤습니다.
물론 유투브에서...^^
Mary Hopkin
- turn, turn, turn
- Those were the day
코멘트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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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김
11.0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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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그런데 뭘 축하해주시는 건지...^^
제가 책거리를 한 건 아니고, 그냥 얻어 먹은 겁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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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04 04:22
오.... 정말 mary hopkin 노래를 참 오래간만에 듣네요.
Those were the days.. .제가 어렸을 때 좋아했던 노랜데...윽! 나이 인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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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와 연배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는 듯 싶습니다.^^
검색해보니 제가 태어난 다음 해에 Mary Hopkin이 데뷔를 했군요.
비틀즈가 설립했던 애플레코드사에서 발굴한 제 1호 신인이었고, 68년 데뷔 싱글 Those Were The Days는 영국 챠트 석권과 함께 빌보드 챠트 2위까지 오르기도 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답니다. ㅋ
그러고 보니 레코드판 아래에 Produced by Paul McCartney 라고 적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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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04 04:56
컥!! 지금까지 안 주무시고... 저야 .... 일 때문에 회사에서 밤새다가 음악듣고 있습니다만.. 흑!
음..... 저와 같은 해 태어나신 듯 합니다... ㅋㅋ
아.. 비틀즈 맞습니다... 인증 샷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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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저와 동갑이시군요.^^
올해가 의미있는 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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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11.04 04:57
그러고 보니.. 이제 폴 매카트니만 남았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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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몰
11.04 10:42
Those were the day 참 오랜만에 좋은 음악 감상하고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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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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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Turn, turn, turn 은 구약성경 전도서를 가사로 만든 노래입니다.
요즘은 종교색이 있다고 잘 안 틀겠지만 한때 미국에서 빌보드 1위에 몇주 오른 곡으로 알고 있습니다.
60~70년대에 팝뮤직이나 영화에 기독교 색채가 들어간 게 꽤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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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노래에 그런 이야기가 숨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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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메
11.04 16:28
아는데도 왠지 모르는척 해야겠군요. ㅋㅋ -
흠... 모르는 척 한다고 해서 숨겨지지 않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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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서예 배우고 싶은데 시간도 장소도 마땅치 않네요
글씨가 악필이라 ㅜㅅ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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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군요.
저도 한동안 서실 찾아 헤맸는데...
마침 집 근처 문화센터에서 서예 교실이 있어서 시작했습니다.
삼년째인데... 아직 멀었네요.ㅠㅠ
다른 분들 보면 십년 넘긴 분들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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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일반LP 말고 도넛판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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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하긴 일반 레코드판도 오래된 유물이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