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잘 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2010.04.14 07:38
안녕하세요~
만능문답을 사랑하는 아빠곰입니다.
일하던 곳을 그만두려고 합니다.
신경쓸만한 부분이 어떤것이 있을까요?
퇴사 한달 전쯤에 미리 말하고,
자료는 문서화해서 남기고,
하던 일 마치고,
일할사람 뽑으면 인수인계 하고.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바쁜데 사람 그만두면 좋아하지 않겠죠?
윗사람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기분나쁘지 않게 잘 말해야죠.
그 외에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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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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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04.14 14:32
아. 그러네요. 사업부 신설한다고 했다가 취소되기라도 하면 큰일이겠어요.
저도 조심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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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독
04.14 13:33
아.. '내가 옯겨가기 전에 없어질 수 있다' 중요한 포인트로 확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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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토끼
04.14 14:56
어차피 나가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욕을 먹기 때문에... 상식선에서만 처리해주면 될 것 같네요.
단, 나가는 이유가 명확하고 나가서 할 일이 확실하다면 보다 더 낫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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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통조림
04.14 15:33
불량토끼님 공감... 아무리 잘 해주고 나와도
결국은 나중에 욕먹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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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911
04.15 12:59
제목을 보고 예전에 회사에서 다른 분이 그만 둘 때 사장에게 했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글 남깁니다.
간단히 상황을 말씀드리면 사장이 나이는 어리면서도 일의 능력은 뛰어난데 폭력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관리자급 직원 한 명이 한참 어려울 때는 직원들도 다독이고 잘 지내더니 상황이 좀 나아졌다 싶었는데
퇴직을 하겠다고 하면서 했던 이야기입니다.
“우리 분위기 좋을 때 그만 합시다.”
정말 힘들 때 더 문제를 만들었다면 사장은 청부 살인까지는 아니어도 청부 폭력 정도는 충분히 할만한
사람이었거든요.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그런 경우는 없겠습니다만...
제가 그 회사를 그만둘 때에는 저보다 능력이 뛰어난 분이 와서 별 문제 없이 그만 두었습니다만, 그분도
반년을 채 못 계셨던 것 같네요.
저도 아직도 직장 생활하지만 시작보다는 끝맺음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그만두시려는 이유가 중요할듯 합니다. 무엇보다 일단 옮겨갈 곳이 정해져 있어야 하고요. 그쪽이 내가 옮겨가기 전에 없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은 늘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