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아래, Alphonse님의 글을 보니...

요즘 홍차에 관심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아는 분께서 인도여행 전문가이자 홍차 전문가로 활동하십니다.

몇 년 전, 인도 아쌈이라는 곳을 다녀오셔서 책을 내시고...

지금까지 네 권의 책을 내셨는데 모두 인도 아쌈 아니면 홍차 이야깁니다.


지난 주, 잠깐 만났는데 인도에서 가져온 홍차 한 봉지를 건네주시더라고요.

그냥 홍차로 마시는 것보다 밀크티를 만들면 괜찮을 거라며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지난 일요일, 처음 만들어봤는데 방법도 쉽고 맛도 좋더군요.

지금도 한 잔 옆에 두고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분이 알려주신 초단간 밀크티 레시피는 이렇습니다.

준비물 : 물 2컵, 우유 1/2컵, 홍차 2g, 설탕1~2티스푼, 후추 극미량.

만드는 방법 : 준비물을 모두 냄비에 넣고 3분 정도 팔팔 끓인다. 끓으면서 거품이 넘칠 정도가 되면 냄비를 살짝 들어서 거품이 가라 앉으면 다시 불에 올린다. (2~3회 반복) 끝!

밀크티가 완성되면 머그잔이나 사기재질로 된 잔을 미리 따뜻하게 데워두었다가 따라 마신다.


후추를 넣지 않으면 비린맛이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맛이 변할 수 있으므로 절대 많이 넣으면 안 되고 그냥 톡 털어서 후추가 들어갔는지도 모를 정도로만 넣으면 된다고 하네요.


아주 좋습니다.

홍차의 향도 살짝 나고 우유가 들어가서 무척 부드럽습니다.

영국에서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밀크티와 쿠키나 빵 한 조각을 먹는다네요.


중학생인 딸아이도 마음에 드는 모양입니다.


식어도 마실만 하더라고요.

요즘은 매일 대략 1L 정도를 미리 만들어서 유리병에 넣어두고 마십니다.

딸은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한 잔씩 마시네요.


밀크티를 마시면서 커피를 많이 줄였습니다.

저는 인스턴트 커피를 하루에도 대여섯잔씩 마셨는데...

밀크티를 마시기 시작한 뒤로는 커피는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십니다.


혹시 집에 홍차가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보시길...^^

(티백이나 이런 거 말고, 걸러서 마셔야 하는 홍차를 말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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