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기존에 사용중이건 집더하기 발 장당 8천원짜리 iPad Air 1 용 일반 보호필름이 기스도 많이 나고, 더군다나 잘못부착하여 모서리가 붕~ 떠버렸습니다. 자꾸 기스가 거슬리던 터에 제 핸드폰인 LG G2에 강화유리를 부착하고 나서는 잔기스 하나 없이 잘 쓰고 있기에 iPad Air 1에도 강화유리를 부착해보자 해서 요모조모로 검색해보았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배송료포함 $8, ebay도 비슷한 $9 정도에 tempered glass 라는 품목으로 판매하고 있더군요. 지금 당장 바꾸고 싶은 마음에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에서 쇼핑해볼까~하고 검색해보니... 웬걸요... 2배까지는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만, 뭐 3배 까지 가더군요. 뭐 2.5D가 적용됬느니 뭐니... 휘황찬란한 마케팅어구를 복잡하게 늘어놓고 대략 2만원 혹은 3만원에 판매하고 있더랍니다. 옵션장난은 기본이고요. 그렇게, 결국 비용때문에 또 해외에서 구매하고 한참 기다려야 하나... 절망하던 도중, 한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설명도 간단히만 되어있고, 장당 3000원...? (나베르 경유하면 160원정도 더 깎아줍니다.) 후기도 "싸게 잘샀어요~"류 밖에 없고... 일반 필름을 거짓정보로 판매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는 가격이죠. 살까말까 고민을 하던 도중, 판매처가 집근처에 위치하여 방문수령이 가능해서 밑저야 본전이지~ 라는 마음으로 결제 후 방문수령하였습니다. 배송비에 오백원 더하면 1장 더 살수 있지요. 마침, 동생의 X98 Pro 액정보호필름도 잔기스가 자글자글하여 부착해주기로 하고, 2장을 구매했어요. 이미 부착된것도 iPad Air 1 용 여분을 부착해준 것이라, 사이즈는 대충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구매링크

참고 : 저는 판매자 및 판매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1.jpg

  뭔가 상장이 들어있을 듯 한 하드보드 케이스에 담겨져 있습니다.


2.jpg

  뒷면입니다. 부착 방법이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스티커에는 2.5D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제품란에 체크가 되어 있고, 0.2mm두께의 9H 경도의 제품이라고 쓰여있네요.


3.jpg

  검은색 스티로폼 하우징에,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4.jpg

  구성품은 강화유리, 70% 알콜솜, 먼지 제거용 테이프, 먼지 닦개, 아이패드 홈버튼 스티커가 들어있네요. 구성품을 보니 원래는 아주 싸구려 제품은 아닌가 봅니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스티커,알콜솜 같은건 잘 안넣어 두던데 말이죠. 이상한건, 제가 2개를 샀는데, 한개는 저 스티커가 들어있고, 한개는 안들어 있더군요. 보호필름은 정말 여러번 붙여봤고, 카본시트지 작업까지 할정도라 쓱-싹 붙였습니다. 터치 민감도가 줄어든다거나, 반응이 늦어진다거나 하는 문제 없이 잘 작동하네요.


5.jpg

   특히 paper by 53 Pencil 과 같이 정전용량에 민감한 펜들도 잘 작동합니다. 앞쪽 그리기 촉, 뒷쪽 지우기 촉 모두 잘 작동하네요. paper by 53 Pencil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가끔 싸구려 보호필름때문에 터치가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경우가 있으니, 보호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기를 권장하더라고요.


6.jpg

  Adonit 사의 Jot Touch with PixcelPoint 스타일러스도 잘 작동합니다.


9.jpg

8.jpg

7.jpg

10.jpg

  LG G2에는 0.3mm 9H 필름을 부착해 두었습니다. 이 강화유리는 0.2mm 9H라고 쓰여있길래, 두께를 비교해보니 시각적으로는 체감하기가 힘들었습니다만(사진에서도 차이를 느끼기 힘드네요) , 부착면 옆 테두리를 손가락으로 가늠해보면 체감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둘다 터치에 문제없이 잘 작동하니,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경도도 둘다 9H로 같으니까요. 면적당 무게면에서는 이득 일수도 있겠네요. (어차피 같은 경도라 차이나지 않을 수도 있겠구요.)


  손톱으로 긁으면 잔기스가 생겼던 이전 싸구려 일반필름과 달리, 역시 강화유리는 끄떡없어서 좋습니다. 터치도 잘되고, 스타일러스도 잘 작동하고 하니, 괜찮은 제품이라고 평하겠습니다. 9.7" 급 중국태블릿들은 대부분 iPad Air 1과 전면부 사이즈가 비슷하니, 위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시면, 저렴한 가격에 기스 때문에 인상 찌푸릴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간만에 보물 찾은거 같아 기분 좋네요.


PS.

Teclast X98 Pro 에도 홈버튼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원래 제 제품인것 마냥 딱 들어 맞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040 절대 사지 말아야 할 에어 컴프레셔 [2] file matsal 12.10 7668
1039 크롬 헤비유저의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사용기 [6] file IRON 12.02 2607
1038 저렴한 가성비 테블릿 - Teclast X89 Kindow(정발) 간단소감 [7] file 즐거운하루 10.25 4075
1037 SONY ICD-TX650 [5] file matsal 10.05 3745
1036 고진샤(Kohjinsha) SA5 리눅스 설치기 [18] 마몽드 09.24 3023
1035 근래 먹었던 냉장식품 중 맛있는 것들 [12] file matsal 09.21 3348
1034 다이슨 무선청소기 DC62 간단한 사용기 [3] Pooh 08.19 4813
1033 RTL-SDR 간단 사용기. [11] file piloteer 07.26 11566
1032 대륙의 짝퉁이 진퉁된 세그웨이 샤오미 나인봇 미니 소감 [7] 바보준용군 06.17 4330
1031 (수정)에이서 프레데터8의 사용 후기 [9] file 종다리 06.03 4934
1030 100원 짜리보다 작은 OTG 젠더 FnBiz [2] file 스파르타 04.22 3004
1029 엘쥐... 두루마리 자판 2(롤리2 키보드) 조금 만져 본 느낌 [9] file 별날다 04.15 2653
1028 삼성 갤럭시 기어 S2 클래식 처음 차 본 느낌 [5] file 별날다 04.09 3077
1027 월광보합4 분리기통 구매 및 사용 후기 [8] file 뉴노 03.27 11955
1026 허접하진 않은 중국산 보이스레코더 [4] file matsal 03.22 3035
1025 [Mini PC] Kangaroo Mobile Desktop Review [3] 제이티 03.17 3827
1024 윈도우태블릿 세팅을 끝냈습니다 [11] 페퍼민트 03.05 2966
1023 체리키보드 G80-3000 (3497) [10] file 영진 02.15 5270
1022 저급(혹은 폐급) 타블렛 Stealth G4 7.85 '' 사용기 [4] file piloteer 02.13 3164
1021 윈탭 ( Acer Iconia W3 - 810 ) 간단 사용기 [12] file 푸른솔 02.01 3311

오늘:
1,962
어제:
2,106
전체:
16,247,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