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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나 DVD 같은게 점점 많아지다보니 매체에 비례해서 케이스곽도 많아져서 


보관할 장소도 만만찮고 원하는 타이틀을 찾는 것도 힘들어지고 시디도 빈번히 뺐다 넣다 하기가 참 번거롭더군요.


그래서 시중에서 CD 만 자동으로 수납하고 골라주는 오토 체인저를 뒤져봤는데 


파이오니어나 소니에서 나온 고급형 제품들도 기능은 영 시원찮네요.


그래서 실용적으로 쓸만한 시디체인저를 구상해봤습니다.



1. 사용 목적

- 처음 전원을 연결했을 때부터 바로 모든 것이 작동해야 함. (기존에는 시디에 별도로 번호 적거나 목록을 만들어서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몇시간 붙잡고 있어야 함)

- 스마트폰 등으로 저장된 시디 목록 관리는 물론, 시디 삽입/배출까지 자동으로 수행

- 스마트폰으로 시디 타이틀 및 패키지 타이틀 이미지 만으로 검색해서 바로 해당 시디를 뽑을 수 있어야 함


2. 실작동 구조

2-1. 디스크 삽입시 

(1) 전용 디스크 트레이 (좌측 이미지 빨간색) 에 디스크를 꼽은 후, 이 상태로 기계에 꼽으면 알아서 트레이째로 기계에 수납. (이 전용 디스크 트레이는 그냥 뽑아내고 다시 꼽는 것도 가능)

(2) 기계에 트레이가 들어가면서 동시에 입구에 달려있는 라인스캐너로 시디 상부에 인쇄되어 있는 이미지를 캡쳐함

(3) 이미지를 인식한 후, DB 에 없는 새로운 타이틀이면 새로이 등록시키고 DB 에 있는 타이틀이면 기존 정보 사용

(4) 해당 디스크 트레이는 내부의 300~400개의 회전하는 기계 장치에 단단히 체결. 이 부분은 공돌이가 알아서 해야 함.


2-2. 디스크 목록 관리

기기 상단의 7인치 가량의 터치 스크린을 통해 새로 넣은 타이틀이나 기존 타이틀의 정보를 편집하고 저장할 수 있음. 이는 핸드폰이나 PC 를 통해서도 수행하는 것이 가능. (패키지 타이틀 이미지 추가, 인터넷 DB 에 연결해서 해당 타이틀에 대한 상세정보 추가 입력 등)


2-3. 디스크 배출시

(1) 상단의 터치스크린, 또는 핸드폰으로 현재 저장되어 있는 시디 목록이나 스캔해두었던 이미지를 보고 배출할 디스크를 선택

(2) 내부의 기계장치가 회전하여 원하는 디스크 트레이를 확정 후 입구로 사출

(3) 빨간 디스크 트레이 통째로 끄집어 낸 후 디스크를 트레이에서 뽑아내면 OK. 다시 넣을 필요는 없음



3. 예상 단가

현존하는 기술로 만들 수 있고 자작도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캐논 같은 자동화기기 제조회사가 만들기 유리함.

두번째로는 샤오미 같은 스마트폰 제조업체

- 평면 스캐너 기술 (스마트폰 카메라로 대체 가능하나 이미지 스캔 능력이 떨어짐)

- LCD 터치 스크린 및 이미지 인식 기술 (스마트폰과 동일)

- 카메라 목록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작성 및 PC/폰과의 연동 제어 (:스마트폰과 동일)

- 수백개의 트레이를 관리하는 기계적 장치 (사무 자동화 업체의 노하우가 없이는 잼 등 문제생길 가능성이 높음


음......

다른 건 다 제치더라도 트레이를 움직이고 원하는 트레이를 정확히 골라내는 기계 부분 때문에

단가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갈 것 같네요. DIY 로 만드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3D 프린터 좋은 놈이 나와야 될까 말까 한 수준입니다.

소프트웨어 및 IT 부분은 대략 $300 대가 될 것 같고 기계적인 부분이 거의 $500~1000 수준이 될 것 같네요.

그럼 제품화 하면 $2000 이상의 제품이 되어버립니다.

물론 현존 소니나 파이오니어의 400 CD Changer 보다 훨씬 성능은 좋습니다만

이런 제품을 원하는 시장 수요가 워낙 좁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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