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바우만 기억하세요 ?
2016.01.25 10:22
어느 방송국에서 특집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한다는데.. 찾을 수가 없다네요.
74년생이고, 77년에 미국으로 입양되었고, 96년에 공사 재학중 백혈병이 발병해서 우리나라에 골수를 찾으러 와서.. 엄청난 사람들이 골수 검사 등록을 하고, 헌혈을 하고, 결국 '서한국' 씨라는 분과 조직형이 맞아서 골수이식을 성공적으로 받고, 백혈병으로 조종사/공군 장교가 되는 길은 막혔지만 2년뒤에 공사를 졸업하고, '의사가 되고싶다' 라는 꿈을 안고 로스 패로가 소유한 '인터넷 보안 업체'에 취직했다..
까지 알려져 있고, 완치후에 우리나라에 한번 와서 행사들에 참석한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는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다네요. 저 방송 만드는 PD는 열심히 추적을 해서 지금 현재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것 같다 까지 찾았다는데. 쉽지 않아보이죠 ?
건강하게 계시면 좋겠고. 소식 들으면 많은 분들이 좋아하겠죠. 그렇지만 저는 저 골수 기증을 하신 서한국씨가 더 궁금하네요.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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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다리
01.25 13:44
와... 기적의 입양아이셨죠... 간만에 다시 들어보네요... -
왕초보
01.26 06:51
어쩌면 백혈병 환자를 위한 골수 기증 운동을 다시 일으켜보려는 의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시 성덕군의 얘기가 알려지면서 몇년동안 모은 골수 기증자 데이타베이스의 사람 숫자가 단 두세달 사이에 거의 두배로 뛰었단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가까운 친척이 아닌 경우 조직형이 맞아서 이식을 하더라도 생존율이 45% 정도 밖에 안되는데 치료가 잘 되어서, 결혼까지 했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좋은 얘기가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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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 의도라면 이해가 가네요.
그때 골수 뿐 아니라 장기기증 붐이 불긴 했었죠.
기증자와 종종 연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욕이었을까요?
근데 왜 다시 방송하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