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요즘 한국에서 팔리는 저가 스마트와치중에 하나인 U8를 분해해 봤습니다.
2016.02.05 13:06
중국에서 직접 받았던 스마트와치중 하나가 맛이 가서
그냥 분해해봤습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충전이 안되서리)
분해해서 해체한 보습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뒷판에 메탈보조판 하나 달려있는거 하고
(날까로워서 그냥 하면 손가락 다칠것 같더군요)
그 아래 플라스틱 뒷판을 드라이버로 따면 저렇게 됩니다.
민감한 속살을 드러낸 모습입니다,

대체 XL이라는 표시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더 웃긴건 배터리 용량표시고 뭐가 정체를 알수없는 배터리가 붙어있었습니다.
인증받은 업체들이 어떻게 인증을 받았는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리고 배터리와 스피커 부분을 제쳐놓은 상황입니다.


상당히 단순하게 되있습니다.
나중에 PCBA전개도를 보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리고 터치패널칩을 보니 감압식인줄 알았는데 정전식이네요???
근데 터치가 감압식에 가까운건 뭐죠???
그외 칩은 MTK의 MT6261DA며
ARM7JS입니다.
칩자체는 2014년에 발표된 칩이더군요.
이정도인데요.
안드로이드로 포팅하기는 상당히 애매하게 성능이 떨어집니다.
물론 할려면 하긴 하겠지만
글쎄요...
상당히 느려지겠죠..
관련 데이터Sheet랑 SDK와 커널소스는 전부 구하긴 했고
기술서 상으로는 GPIO에 대한 설정값이 빵빵하게 나와있으니
뭘 하기는 어렵지는 않을듯 합니다.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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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2.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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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06 02:58
보드만 좀 잘 뜨고, 칩들은 모조리 실리콘을 바로 보드에 붙이기만 해도, 시계는 훨씬 날씬하게 나올듯 하네요. 그렇지만 무엇보다 큰 문제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시계 찬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는 사실.. 차라리 코걸이가 더 보편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 ..)
물에 잠겨도 괜찮도록 조립해서 방수는 제대로 지원하고.. 배터리는 3D로 내부를 설계하기만 해도 훨씬 큰 넘을 넣을 수 있겠네요. 거기다 솔라셀까지 어떻게든 구겨넣으면.. 역시 문제는 UI. 스마트시계에 앱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보면 (전화기쪽 API를 제공하고 시계는 단순하게 만들고 제조사가 최대한 신적화를 시도하는게 맞을듯) OS는 굳이 안드로 갈 이유는 없어보여요. 물론 모든 SDK를 제공하고 OS도 만들어바.. 라고 하는 것도 재미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초저전력 용도에 암이 적당한지는 다시 생각해 봐야 할듯.
전화기에 4mm 두께가 가능한 것을 보면 (이 전화기는 실제로 4.75mm라고 광고하고 있죠.. 카메라 모듈때문에) 시계도 4mm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만 가면 다른 폼팩터로도 해볼만 할 수도 있지요. (목걸이나.. 핀, 단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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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드와 LCD를 시계형태로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따라서 배터리가 필요가 없는 구조가 되겠죠.
실제 측정해본결과 배터리는 300mAh인듯 하고 GSM이라서 한국에서는 사용하기가 조금 애매한 상태입니다.
다만 GSM을 가지고 미국이나 중국을 상대로 IoT기반의 기기를 만든다면 꽤 재미있는 상태가 되겠죠.
상상했던 수준과 거의 비슷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