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쉐이크는 다른 식사조절과 운동이 병행될때 효과가 큽니다. 특히 운동중에 근육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헬스가 안될것 같아' 라고 한다면.. 단백질 쉐이크는 그냥 훼이크에 불과해 집니다.

야자를 하신다면 매우 젊으실텐데.. 일단 살빼려는 노력은 그 나이에는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대략 13살 정도를 기준으로 그 전에 찐 살은 지방세포의 수를 늘리고, 그 뒤에 찐 살은 지방세포의 부피를 늘리기때문에 그 전에 살이 쪘던 사람은 살 빼기가 매우 힘들고 쉽게 다시 찌지만 그 이후에 찐 사람은 살이 찌더라도 빼기 쉽다는 얘기를 하긴 합니다만.. 모태로 뚱뚱한 저 같은 사람은 ㅠㅜ) 그 이유는 젊을땐 몸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늘리기가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못해서 아직도 뚱뚱하지만, 젊으실때는.. 공부하시면서 간단한 근육운동을 병행하시고 (의자에 앉아서 하는 운동들 찾아보면 많습니다. 간단하게는 앉아서 공부하면서 계속 엉덩이를 살짝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것도 운동이 많이 됩니다), 식단을 채소 위주로 바꾸세요. 식사량 조절을 하시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언제나 배부르게 드시고, 단 식단을 채소위주로 바꾸셔야 합니다. 싸거나 단 음식을 피하시고요. 이렇게만 해도 1년이면 늘어진 살은 하나도 보이지 않게 될 겁니다.

단백질 쉐이크 생각보다 비쌉니다. 그거 살 돈의 일부만 써서.. 한주일에 한끼 정도는 기름진 식사, 먹고싶었던것 마음껏 드세요. 그래야 지속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아 엉덩이 드는 것말고.. 자기전이나 일어나자마자 팔굽혀펴기 20회씩 5번 같은 식이나 진짜사나이에 나오는 pt체조 도 조금 추가하면 좋습니다)

살 뺄 때 가장 중요한게 뭐냐면 간식을 안 먹는 겁니다. 간식은 끊어야 하구요. 살을 빼려면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근육운동은 필수 입니다. 집에서 TV 보는 시간에 운동하면 좋습니다. 굳이 운동기구 없어도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혼자하기 힘들면 그냥 누워서 다리를 90도로 올렸다 내렸다만 해도 좋습니다.)등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맨손으로 운동할것 많습니다. 이걸 2~3일에 한번씩만 해주시면 되고 학원이나 학교 갈 때 대중교통 쓴다면 그 시간에 걸어다니시면 됩니다. 전 출퇴근 할 때 집에서 지하철까지 3.5정거장 거리를 걸어다닙니다. 회사도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서 가구요. 퇴근할 때도 비만 안 오면 날이 춥든 덥든 그냥 걸어다닙니다. 이렇게 한지 2년이 넘었군요. 이정도만 해도 정상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체중 수준까지는 내려올겁니다.

먹는 건 크게 효과가 없습니다. 주변에 먹는 걸로 살 뺀사람 거의 없을 걸요. 전 한 사람도 못봤습니다. 음식으로 살빼는게 가능하다면, 그 사람은 이미 노벨상 탔습니다. 

음악 들으면서 러닝머신이나 자전거머신 타세요. 은근히 중독성 있고 살도 잘 빠집니다. 왜냐면 웨이트 트레이닝과 달리, 기록 돌파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입니다. 1분만 더, 1키로만 더 이런식으로 기록이 매일 올라갑니다. 신체에서 가장 강력한 근육중 하나인 허벅지 근육을 이용하고, 대사량도 올라갑니다. 

가장 안전하게 살 빼는 방법이에요. 한번 중독되면 달리는 걸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럼 이제 무릅이 아프기 시작하죠... - _ -;; 
요때는 자전거 위주로 해 주시고, 그다음에는 등 운동 위주로 해 주세요. 등 운동이 부상이 그나마 덜하거든요. 


그리고, 근력운동은 운동의 충분한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했다가는 120프로 관절 다칩니다. 주변에 크로스핏이나 헬스클럽 가서 운동하는 사람들 중 부상 없는 사람 없어요( 대부분이 아니라, 전.부.다). 몸짱들 실제로 보면 몸꽝들인 경우가 많아요. 뇌가 없는 거죠. 1, 2년 몸 멋지게 보이고 싶어서 평생 후회할 짓 하는 겁니다. 그 몸도 몇달 운동 안하면 다 사라집니다. 

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케인 벨라스케즈는 잦은 부상으로 유명합니다. 육체운동의 종합 예술이며, 현대 스포츠 과학이 총 집결된, 그리고 거기서 정점에 오른 남자도 부상 때문에 골골 거립니다. 운동=부상 이라고 보시면 되요. 과격한 운동만 부상당한다고요? 그런데 과격함의 기준이 어디 있을까요?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유산소 위주 운동을 하세요. 이게 심폐지구력 향상에도 도움 되고 공부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반대로, 근력운동은 뭐랄까... 하고 나면 다음날 움직이기 싫을 때가 많습니다. 적건 많건, 공부나 일적으로 능률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뱃살은 윗몸 일으키기 하루에 백번만 하시면 되고 허벅지살 및 사타구니 살은 하루에 4km만 뛰시면 됩니다.

특정부위 다이어트라는 건 해당 부분에 대한 단백질 및 지방을 불태우는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운동만 하시면 빠집니다. 음식은 적당히 드시면 되구요.

물론 그 이론을 알고 있는 당사자는 귀차니즘 때문에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