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MI 에 바란다, 뭐 이런거 있으세요 ?
2016.03.09 02:09
아침에 (여긴 지금 아침)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1998년부터 시작된 HDMI관련된 일들이 일곱회사에서 시작해서 forum의 80여개 회사로 확대되고 했지만, 정말 HDMI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전세계에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없고, 질문에 답이 올라온다고 HDMI에 모두 다 넣어드릴 수는 없겠지만, 일단은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질문 (엥 질답으로 ?)을 해봅니다. 그러니까 HDMI에, (또는 어떤 종류의 미디어든 볼 수 있는 기기로 넓힐 수도 있겠지만요) 개인적으로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으면 한번 달아보죠. CEC처럼 잘 알려진 불만(?) 요소도 얘기해 볼만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HDMI는 필요없고 다른 걸로 가자 해 볼 수도 있죠.
코멘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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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09 04:34
100BT가 HDMI1.4에 HEC라는 이름으로 들어가 있기는 한데 아무도 안쓰네요. -_-;; USB는 USB3를 넣기는 핀이 없고, USB2는 충분히 가능은 합니다. 두 표준화 기구가 같이 움직여야하는 것이라 쉽지는 않을 겁니다만.
USB2에 살짜쿵 문제가 있는데, TV가 hub이 될거냐 아니면 host가 될거냐는 겁니다. (USB-AV를 지원하게 되면 device까지) USB는 거기에 따라 콘넥터도 달라지기때문에 간단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HDMI쪽 콘넥터야 HDMI를 따르면 되지만요. USB Type-C를 쓰면 콘넥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것은 기존의 eco-system을 무시하는 것이 되고, USB Type-C가 올인원 콘넥터라 사용자에게 가장 큰 혼동을 주는 콘넥터가 될거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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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는 어차피 Ethernet이랑 같은 데이터 통신 채널이니 중복이 될것 같긴 한데요.
만약 넣는다면 role은 장치간에 negotiation을 해서 결정하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호환성 문제가 나올 것 같긴 하지만요. -
왕초보
03.10 02:22
실제로 MHL은 USB를 터널링해서 지원하는데 바로 이렇게 장치간에 알아서 role을 결정하고 바꿀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똑같은 개념이 USB Type-C에도 나중에 들어왔지요.
Ethernet이랑의 중복은 그리 큰 걱정거리는 아닌게, 현실적으로 지금 나오는 제품에 Ethernet이 HDMI에 지원되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그렇지만, USB를 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크기는 합니다. 특히 software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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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3.09 10:33
USB 와의 통합이 일반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은데, 힘들다면 충전 기능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후 MS가 지향하는 쪽이 핸드폰을 바로 모니터에 연결해서 PC로 쓰는 형식일거 같은데, 큰 전력 소모가 따르겠죠. 모니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동시에 핸드폰 충전이 되면 좋을듯 합니다. 아.. 이미 있나 ㅡ ㅡ; -
왕초보
03.10 01:30
MHL에는 이미 있은지 오래 된 기능입니다만, HDMI에 현재 활발히 논의되는 부분입니다. 언제 구현될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만. 핸드폰을 모니터에 바로 연결해서 PC로 쓰는 기능도 물론 이미 구현되어있습니다만, 철저히 외면받다가 요즘 마이크로소프트랑 구글이 각자 자기네 기술이라고 구라치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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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비용 싸게 해주세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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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0 01:33
현재 4쎈트 입니다. 뭐 비싸다면 비쌀 수 있지만, 콘넥터만 맞으면 동작하도록 강제하는 비용 (HDMI LLC 및 ATC 유지하는 비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HDMI인데 이핑계 저핑계로 돈 안내는 사람들한테 벌금만 꽝 때릴 수 있어도 이 비용을 몇년은 공짜로 해 줄 수도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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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 케이블에 버전이 이렇게 많은 이유가 뭔가요?
가격차도 많이 나는데 앞으로는 하나의 hdmi케이블로 상위 버전도 사용가능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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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0 01:47
회사들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HDMI가 이대로 죽기만을 바라면서 죽기살기로 포럼에서 싸우기도 합니다.
기술적으로 HDMI 케이블은 대략..
카테고리 1, 2, 및 automotive용이 있고, 지금 cat-3 케이블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입니다. 이 카테고리는 이더넷의 카테고리랑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더넷에서는 cat-7에서야 shielded twisted pair개념이 들어왔는데 HDMI는 cat-1이 이미 STP입니다. (이래도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누가 기술적으로 낫냐 하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 카테고리가 max data rate에 따라 정해진 겁니다. HDMI는 항상, 지금 싸게 만들 수 있는 케이블에서 출발해서 거기서 낼 수 있는 최대 성능을 스펙으로 정하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그래서 최저 가격에 최고 성능 운운 하는거죠. 문제는 그게 스펙 만들던 당시 기준이라 지금보면 안습인 경우가 많음 -_-;;) data rate를 높이는 경우에 새 cable이 정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HDMI2.0 갈땐 data rate를 두배로 (실은 두배가 약간 안됩니다. 거기도 이유가 있단) 하면서도 기존의 cat-2를 그냥 쓰긴 했습니다.
cat-1은 .75Gbps까지인데 3 pair가 있으니까 2.25Gbps가 나오는 것이고,
cat-2는 HDMI1.4b까지는 3.4Gbps*3=11.2Gbps, HDMI2.0에서는 6Gbps*3=18Gbps가 되는 겁니다.
automotive는 특별한 용도라 별도.
여기에 type-B 콘넥터가 있는데 이 넘은 data pair가 6 pair가 있습니다. (DVI dual link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이 콘넥터는 프로토타입만 몇개 제작되고 스펙에만 남아있는 콘넥터가 되었죠.
기능 상으로는 HEAC이 지원되는 케이블이냐 하는게 있어서.. 4가지 케이블이 있을 수 있습니다.
(cat-1 without HEAC/cat-1 with HEAC/cat-2 without HEAC/cat-2 with HEAC)
이 이외의 어떠한 케이블 구분도 순전히 마케팅 구라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with HEAC' 케이블들은 보통 TV랑 AV receiver를 연결하는데 사용됩니다.
기존 케이블을 상위 버전에서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상위 버전의 성능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살짜쿵 문제가 있는데요, USB Type-C 스펙을 잘 읽어보시면 알 수 있지만, USB Type-C는 케이블 안에 케이블의 성능/기능을 알려주는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안 들어있는 넘도 있기는 합니다) HDMI는 이 기능이 없습니다. 오래된 표준이어서는 아니고, 처음부터 이 기능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안 넣은 이유가.. 사용자가 물건을 살때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당시 사용자 기준이죠. 20년전. 그땐 삐삐 치던 시대입니다) 여튼 그 기능이 없어서, 옛날 케이블을 새 TV에 사용하면, 옛날 케이블인줄 모르고 고해상도를 보내게 되는데, 왠만하면 동작하지만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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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09 19:09
라이센스 비용 싸게 해주세요(2) -> 가격 떨어지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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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0 01:47
라이센스 비용이랑 가격이랑 아무 상관없는 것은 잘 아시죠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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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3.09 21:11
사용자입장에서 특정한 방향으로 꽂는 게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원형으로 만들어 그냥 푹 꽂으면 되게 해주세요
방향 맞추다 선이 꼬여요. -
왕초보
03.10 01:48
원형...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꽂을 필요도 없이 아예 근처에만 가면 방향 맞춰서 철컥 붙어주면 좋겠죠. 아예 선이 없이 무선으로 가는 방법도 있고요. 이 모든 것이 이미 존재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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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3.10 05:47
서피스 전원이 철컥 붙더라고요 -
뮤리찌
03.09 22:47
먼저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차세대 디스플레이 셋탑관련으로 리서치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HDMI 관련 문의사항이 많아서 여러가지로 질문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
1. 8K
DP 1.4 : QUHD 8K@60fps HEVC@10 4:4:4 HDR BT2020 지원을 발표하였습니다만,
http://liliputing.com/2016/03/displayport-1-4-will-support-8k-displays.html
Q1) HDMI쪽에서는 8K 표준 발표가 언제쯤 될련지요 ?
8K를 위해서 HDMI2.0a 케이블 4개를 연결하여 사용도 합니다만,
일본 8K 방송에서는 옵티컬 케이블 방식으로 8K를 대응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더군요.
http://av.watch.impress.co.jp/docs/news/20160226_745545.html?ref=rss
Super MHL 8K USB type은 실제 LG에서 8K 시연시 사용한 방식이라고 합니다.
2. 4K
현존하는 상용 4K@60fps HEVC@60fps HEVC@10bit 4:2:0 bt702 or bt2020 지원하는 셋탑이
2가지 종류만 있는데요..
이미 알려진 쉴드TV셋탑의 경우, 일부 UHDTV와 HDMI연결시 노이즈를 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가 되고, 실제 제 경우도 샤오미TV2S에서도 발생되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HDMI 케이블 문제때문에 EDID가 인식이 안되어서 HDMI2.0모드로 전환이 안되는가 싶었는데,
(HDMI 2.0 인증은 안받았지만, 2.0대응된다는 HDMI케이블 종류 10가지를 구입해서 test를 하였습니다. ^^;;)
나중에 보니 특정조건에서 EDID 인식에러가 나타나더군요.. ^^;;
물론 AD보드 설계 문제로 보입니다만,
HDMI2.0 주변회로 설계 레퍼런스 정보가 부족해서 발생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DP1.2 관련으로 PC에서 4K@60fps 10bit비디오 아웃이 나오지만,
일반 UDHTV에서는 DP포트가 없기 때문에, (현재 국내 중소기업UHDTV에서는 DP포트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DP1.2 to HDMI2.0 컨버터 케이블을 사용하여 화면을 UHDTV에 출력해 보았지만,
역시 완벽한 화면 출력은 되지 않고 있더군요... ^^:;
내부 컨버터 칩셋 문제인지, HDMI 2.0에서 신호 문제인지 아직 확인이 안됩니다.
USB C type : 그러다보니, USB C 타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ttp://liliputing.com/2016/02/analogix-chip-lets-smartphones-output-4k-content-through-usb-c.html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v=u3fDbq57dus
특히 Iot같은 제품의 경우, 4K지원시 여러가지 기능의 포트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도
USB C type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만,
Q2) HDMI에서도 역시 USB C type에 대응을 할 내용이라고 판단되는지요 ?
Q3) DID쪽에서 HDMI2.0를 사용시 HDMI 전송 거리에 대한 제한이 있어서
상당히 복잡한 시스템 구성을 해야 합니다만, Tx Class를 주어서 전송거리를
좀 더 넗힐 방법 같은 것은 어떠할지요 ?
통상적으로 HDMI + RS232포트 + 전원 연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이후에는 USB C Type 포트 하나로 바꾸어져 가게 될지도 모르겠더군요..
HDMI 중국제품을 받으면, 제일먼저 체크 하는 것이 ESD 적용 대응 관련입니다.
이는 인텔에서도 첫 HDMI동글 보면 적용이 안되어 있었던 것을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대부분 HDMI관련으로 이러한 ESD대응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설계 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개발 제품에 대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만,
기본적인 요건사항이라면 HDMI포럼쪽에서 설계가이드를 주었으면 합니다. ^^
두서없이 그냥 생각나는 것을 늘어만 놓게 되었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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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0 02:16
우어.. 굉장히 많은 굉장히 기술적인 질문이. 하나씩 답을 다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나씩
1. ESD -- 이건 표준이 얘기할 부분이 아니고 제품기술입니다. ESD 대응 기술은 무쟈게 많은데 이게 칩 만드는 방법에 따라 적당한 기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표준에서는 전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 8kV 정도는 대응할 기술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온칩에서 해결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이쪽은 칩을 전통있게 만드는 사람들이 잘하는 분야인데 그 전통있는 회사들이 모조리 다른 회사에 팔려서 사람들이 무작위로 짤리고 있기 때문에 사장되어가고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더 심각해질거고, 사장들은 왜 이 간단한 문제가 안 풀리는지 이해가 안 갈겁니다.
2. 장거리 전송 -- active cable, optical cable, active optical cable, repeater 등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기존 HDMI 표준이 이중 어느 하나를 특별히 지원하지도 않고 특별히 뭘 금지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수요가 워낙 적어서 제품이 안나오고 있을 뿐입니다. 사실 제품은 있는데 워낙 비싸서 왠만해서는 검색해도 나오지도 않습니다. 용도란게 운동장 이런 곳이라. 원가는 상당히 떨어져서 일반용으로도 충분히 양산가능하기는 합니다만 인식이란게 무섭습니다.
3. HDMI on USB Type-C -- 노코멘트 입니다. (여기에 답이 있단)
이게 무슨 holy grail 같이 얘기되고 있습니다만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매우 많습니다. 일단 긴 케이블이 전혀 지원안됩니다. 임피던스가 기존의 100옴 시스템이 아닙니다. 모든게 다 지원되는 콘넥터인데 뭐가 지원되는지 알릴 방법이 없습니다. 또 혼동을 막기 위해서는 알려진 모든 인터페이스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장난아니고, 또 지금 알려진 모든 인터페이스를 다 지원하더라도 1년만 지나면 안되는게 마구 널릴 겁니다. 그래서 맥북에도 Type-C가 딱 한개 들어가 있습니다.
4. DP -- DP는 모니터 인터페이스 입니다. 가장 최신이 며칠전에 발표된 1.4이고요, 기술적으로 계속 발전하고 있는 넘이라 1.4 정도면 꽤 쓸만합니다. (그전 것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만 뭐 그냥 모니터로 쓰기는 고만고만 했죠) CEC가 없다는 것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 그렇지만 DP도 제법 된 넘이라 오래된 인터페이스의 단점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표준 얘기이고, 제품은 또 다른 측면이 많습니다. DP가 컴퓨터에 많은 (또는 컴퓨터 이외엔 안 쓰이는) 이유는 이게 정책적으로 풀리는 인터페이스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용자이기 때문에, 인텔이 공짜로 풀면.. 감사쌩큐 하고 써주면 됩니다. 동글이 잘 안되는 이유는 전혀 알 수가 없네요. 오디오 음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논란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기술적으로만 보면 DP도 잘 만든 표준입니다.
5. HDMI2의 EDID 문제 -- 일부 HDMI1 출력기들이 최초 HDMI2.0 TV의 EDID를 제대로 parsing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약 1년 정도 뒤 (그러니까 대략 2년전쯤 되겠죠)에 EDID를 살짝 바꾸었습니다. 문제는, HDMI2 출력기 중에 최초에 출고된 넘들은 이 옛날 EDID를 기대하는데, 새 EDID가 있거나 그 반대 경우엔 HDMI2 기종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겁니다. 얘기가 깁니다. ㅠㅜ 자세한 내용은 HDMI forum의 문서들을 참고하세요.
6. HDMI2 전용 케이블 -- 이런게 실제로 존재하기는 합니다! premium cable program이라고 실제로 표준의 일부는 아니고, 6Gbps에서 실제로 테스트한 케이블이란 얘기입니다. 구입하신 케이블이 그런 케이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거든요.
7. LG 8k 와 삼성 8k -- 삼성은 작년 CES에서 8k TV를 시연했었고, LG는 올해 CES에서 8k TV를 시연했었습니다만.. 실제로 SHARP는 2013년부터 8k TV를 데모하고 있었습니다. SHARP는 뭐 그리 큰 회사가 아닌지라 기술만 만들고 interface는 그냥 기다리자 주의이고. 삼성은 당시에 막 발표된 DSC기술을 이용해서 SuperMHL로 8k를 보인 거고 작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투자를 상당히 많이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에선가 (아마도 휴대폰 부진이 원인일 수도)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LG는 방식은 삼성이랑 똑같고 (SuperMHL, DSC) 더 양산에 가깝다고 들었는데 역시 기다려봐야 알겠죠. SuperMHL은 방향성이 없는 콘넥터입니다. 뭐 원형은 아니고, 뒤집을 수 있는 넘이고, high speed pair가 8개 들어있어서, 최고 성능은 언제나 DP나 HDMI의 두배가 간단히 나오게 되어있고, 설계때부터 head room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기술로는 조금 더 비쌉니다 -_-;;) 역시 자세한 내용은 MHL관련 문서를 참조하세요.
8. 8k를 옵티칼로 -- 이건 아직은 완전한 기술은 아닙니다. 일단 구라데모이고요, 옵티칼 기술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이고, 원가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최적화가 가능합니다.
9. HDMI 8k -- 곧 나옵니다. 빠르면 올해 말에 발표될 겁니다. 그렇지만 언제 나올지는 며느리도 모릅니다. 참고로 DP1.4는 8k를 지원합니다. 물론 압축을 해야 합니다만.
이 하나씩 만으로도 며칠을 얘기해도 많이 모자랄 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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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3.10 20:17
좋은 회신 감사합니다. ^^
제 머리로 한꺼번에 이해를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서,
차근차근 하나씩 풀어서 이해를 해야 겠네요 ^^
HDMI와 관련된 기술 내용이지만, 역시 모니터와 TV 그리고 스마트폰 기술들이
같이 엉켜서 최선의 방법을 찾게 되다보니,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가성비 위주로 방향을 찾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술 리서치 입장이기때문에, 상세한 기술 내용까지는 모두 파악을
하지는 못하고, 아무래도 유저입장과 엔지니어 입장의 중간 위치에서
응용기술을 이해하고, 적용 Case를 분석하여서, 좀더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려고 하다보니, 각각의 기술의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ㅎㅎㅎ
아무쪼록 HDMI진영에서 4K관련으로 DP 와 HDMI와 공통분모를
빨리 찾아서, 사용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생태계가 구성되어졌으면 합니다.
4K 10bit(8bit + 디더링)은 대략적으로 분석이 되었고,
이제 HDR 분석을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S사나 L사도
모두 과도기적 시점이라서 제품에 적용된 정확한 기술적 Spec을 제시하지 못하고
상품화가 되어져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고도 기술적 변화에 대해서 1년도 견디지 못하는
제품을 프리미엄제품이라고 운운하다보니, 컨슈머 레포팅 자료등과 같은
정확한 제품 리뷰 분석등이 절실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
많은 시간을 내시어 올려주신 답글을 아직 제대로 이해 못하고
세부 질문은 차근차근 올려서 문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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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11 01:41
상황이 많이 복잡합니다. 물을 흐리는 회사들도 많아서 '사용자의 최대 권익'을 보호해야 하는 원래 취지는 벌써 안드로메다로 가버렸고, 7C의 전횡을 막기위해서라는 대의명분을 걸고 시작한 포럼은 7C가 아닌 다른, 훨씬 큰 회사 두세개가 전횡을 하고 있어요. 지금 그 처음의 대의명분이 처음부터 이 훨씬 큰 회사들이 시켜서 시작된 일이 아닌가 의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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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12.30 17:14
안녕하십니까 ? 오랜만에 연락을 드립니다
(용건이 있다보니 ㅎㅎㅎ)
이래저려 4K관련에서 8K test환경을 꾸며가고 있는 중에
HDMI2.1 Cable 호환성이슈가 있어서, 이리저리 알아 보다가
이번기회에 HDMI회원으로 등록을 해 볼까 ? 하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대만 HDMI2.1케이블 제조사에서 하기 링크 경로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비용이 꽤 만만치 않다고 겁을 주네요 ㅎㅎㅎ
https://www.hdmi.org/register/adopterregister
그래서, 혹시 사전에 HDMI회원 등록단계에서
제가 알면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들을 수 있을까 하여
문의 연락을 드립니다.
Reseller 조건으로 HDMI2.1 인증케이블을 브랜드로
국내 판매를 해 보려고 하고있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나도조국
01.02 13:48
reseller는 adopter일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순돌이 아빠가 HDMI 있는 TV를 팔기 위해 HDMI adopter가 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HDMI에 등록하는건 돈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두가지 멤버 종류가 있습니다.
1. adopter
2. forum member
1은 HDMI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리를 획득하는 겁니다. 생산할 생각이 없으면 할 필요없습니다. 2는 1과는 무관하게 HDMI 표준을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는 권리를 획득하는 겁니다. 2를 하더라도 1의 권리가 자동으로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호환성 이슈에는 이유가 참 다양합니다. -_-;; 정답은 하나지만 오답은 무궁무진하죠.
HDMI LA에 직접 문의를 해보시면 잘 안내해 줄 겁니다만, 제가 볼때 HDMI adopter가 될 이유는 별로 안 보입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서, adopter가 아닌 회사에서 OEM으로 물건을 들여와서 내가 인증받아서 내 상표로 팔 계획이시라면 adopter가 되셔야 합니다. 또 이 제품이 만약에 active cable이라면 문제가 훨씬 더 복잡해집니다.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는 HDCP license까지 가지고 계셔야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제법 돈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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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1.04 12:01
안녕하십니까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바쁘시데 시간을 내 주셔서 답변 감사합니다. ^^
제가 용어를 잘 못 이해하고 있어서, 설명을 잘 못 드린 내용이 있었는데,
자세하게 답변을 주셔서, 제가 오류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adopter가 아닌 회사에서 OEM으로 물건을 들여와서 내가 인증받아서 내 상표로 팔 계획이시라면 adopter가 되셔야 합니다
==> 네.. 자체브랜드 OEM주문하여 HDMI제품을 수입하는 Case를 검토하고 있으므로,
Resaller가 아니라, Adopter로 등록을 해야 하는 사안이네요 ^^
제품군은 패시브타입 HDMI2.1케이블 (2M, 5M)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Active타입 HDMI2.1은 따로 고려를 하고 있는데, 어려움이 더 있나 보군요 ^^;;
제품의 종류에 따라서는 HDCP license까지 가지고 계셔야 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제법 돈이 듭니다.
==> 음... 이 내용이 제일 고민이 될 수 있겠네요... ^^;;
1차 패시브타입 HDMI2.1케이블 (2M, 5M)를 검토를 하는데 있어서HDCP 라이센스도 반드시 준비를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
역시 전문가분께 문의를 하는 것이 혼자 헤매는 것보다는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 -
나도조국
01.05 07:50
OEM인 경우가 조금 복잡하긴 합니다. 꼭 HDMI LA와 상의를 해보세요. 혹시 공급처에서 HDMI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어쩌면 adopter가 되지 않고도 판매가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그런 공급처면 자기 상표로 팔겠죠.
KET (한국단자) 같은 회사도 HDMI 콘넥터/케이블 생산능력도 있고 HDMI forum 멤버이기도 한데 제품 판매는 안하더라구요. 아마 주력 제품군에 집중하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HDMI에서는 passive라는 용어가 살짝 다른 의미로 사용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passive cable이라고 흔히 부르는 케이블을 wire cable이라고 부릅니다. -_-;; wire cable의 경우는 HDCP license와 무관합니다. HDMI의 passive cable은 passive equalized cable을 의미합니다. -_-;; 사실 active cable이라는 용어도 HDMI에 오면 조금 더 복잡해집니다만. cat-3 (Ultra High Speed Cable)에서 active는 FRL 12G모드를 지원해야 하는데요, TMDS를 TMDS로, FRL을 FRL로 bypass하는게 아니고 TMDS to FRL, FRL to TMDS 또는 FRL rate이 변하는 경우, HDCP를 decrypt/re-encrypt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때 HDCP license가 필요해집니다. 실제로 HDCP key 를 구매하셔야 하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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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1.05 14:41
TMDS를 TMDS로, FRL을 FRL로 bypass하는게 아니고 TMDS to FRL, FRL to TMDS 또는 FRL rate이 변하는 경우,
HDCP를 decrypt/re-encrypt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갑자기 머리가 어질어질 해 지네요 ㅎㅎㅎ ^^;;셋탑쪽에서 HDCP2.2 또는 HDCP2.3만 지원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만,
Cable쪽에서도 decrypt/re-encrypt 처리를 하는 내용이 있는 줄을 몰랐네요 ^^
대만제조사에게 HDMI2.1 케이블(2M, 5M) 제품공급요청을하고 있습니다만,
이미 주문 부킹 Full이라서, 6월에나 공급가능하다고 하네요 ^^;;
Johnson Components & Equipments Co., Ltd. (CTi Group)일단 HDMI계약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해서,
년초부터 HDMI라이센스 계약준비를 하고 있습니다.please contact Kati Selan at admin@hdmi.org
이 친구에게 계약서 관련으로 문의를 해 놓았는데,
아직 년초 휴가인지 답변이 없네요 ^^
==============================
추가로 한가지 기술관련으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
8K관련으로 8K@60fps 10 or 12bit 4:4:4 출력을 위해서 test중입니다만,
이 8K@60fps 10 or 12bit 4:4:4 재생을 위해서는 반드시 DSC관련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8K디스플레이와 외장그래픽카드 등 제품에
DSC적용여부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설명이 없다보니,
본의아니게 무식한 방법으로 재현test를 하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중국 창홍8KUHDTV + RTX3090(최신버젼FW)로
8K@60fps 12bit 4:4:4 재현은 성공하였습니다.
(국내 S사 L사 8KUHDTV로는 아직 재현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 실제 DSC가 적용된 것으로 이해해도 무방할련지요 ?
다음단계로 8K@120fps을 구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Ultra# table에 보면, 8K/100-120p 구간에서는 4:4:4모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HDMI2.1 MAX 128Gbps 대역폭을 넘기 때문에 불가능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련지요 ? -
나도조국
01.06 04:11
흐흐 Kati가 일을 조금 천천히 처리하기는 하지요. 사람은 참 좋은데.. admin@hdmi.org는 Kati가 전담하는건 아니고 아무라도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처리를 할텐데 지금 CES관련해서 바쁜지도 모르겠습니다. JCE에 OEM이라.. JCE가 인증받아줄 수도 있을 듯도 합니다만. adopter리스트는 HDMI LA website (hdmi.org)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8k60 444는 bit depth관계없이 DSC가 없으면 현재 FRL로는 지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DSC를 하거나 420로만 지원이 됩니다. 지금보다 bandwidth가 두배가 되어야 가능한데 곧 발표될 2.1a는 FRL쪽으로는 손을 댄게 없어서 안되고 그 다음 버전에서나 가능할 겁니다. 문제는 지금 케이블이죠. -_-;;
HDMI에서 8k60 444라면 DSC가 적용이 된 건데요.. 8k30 444로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8k30 12b 444도 12Gbps모드에서 지원이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DSC관련한 compliance test는 이제 막 적용되기 시작한 거라서 지금 성공하신 기기들도 compliant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nVidia는 DSC개발단계부터 브로드컴이랑 함께 일한 회사라서 표준이 어떻게 가건 지원을 해주기는 하겠지만 중국 TV가 얼마나 compliant한지는 모르겠습니다. 60Hz와 30Hz 구분이 매우 쉬울것 같지만 비디오 소스에 따라서 구별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터치 스크린이라면 쉽게 구별하겠지만요.
8k100/8k120/10k100/10k120도 DSC를 통해 지원이 가능합니다. HDMI 2.1 max는 48 (12*4)Gbps입니다. DSC의 압축률을 3이라고 본다면 144 Gbps이라고 볼 수 있기는 하지만 DSC에서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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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리찌
01.06 15:50
네 ^^ 오늘 계약서 양식을 메일로 받아서,
내용을 확인해 보고 있습니다.
근데, 역시 손익관련으로
년 최소판매수량이 판매되어야만 하므로,쉽게 결정이 안되네요 ㅎㅎㅎ ^^;;
8K60 444 DSC 관련으로는
다음UHDTV카페장님과 협업으로 tes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8K장비구입만도 만만치 않아서, 장비를 공유해서 test를 하고 있습니다. ^^;;)[8K] "창홍 8K TV↔RTX 3090" 8K/60Hz, 12bit/4:4:4 연동 (Ultra#, DSC 적용가능여부 확인)
https://cafe.naver.com/mk802/40478
8K60 12bit 444 확인은
링크에 NV RTX3090해상도정보를 기초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96.23Gpbs로 계산되면, DSC x2.1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네요.
다른방법으로 DP1.4 to HDMI2.1 (Club 3D CAC-1085) 출력으로도8K60 RGB 444 (70.53Gbps/VESA기준)도 확인은 하였습니다.
창홍8KUHDTV의 내장 AV칩셋은 미디어택칩셋을 채용한 것으로
NV사와 대만회사끼리 궁합(?)이 잘 맞아서 그런가 ? 싶네요 ^^
아직 8K60 444 test영상은 만만한게 없어서KBS KPop 아이돌 8K60 youtube영상 (AV1도 있습니다.)으로
test해 보고 있습니다. ^^;; -
나도조국
01.08 14:21
같은 회사 IP를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DSC관련해서는 여러가지 특성이 모두 맞아야 (compliance가 가장 이상적이지만 한쪽이 non-compliant하더라도 다른쪽이 그걸 받을 수 있으면) 동작합니다. 장비 없이 Source/Sink만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data rate이 그 정도면 DSC가 결부가 되어있고, refresh rate도 대충 맞아 보이기는 합니다.
음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 연결하는 방식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어서요.
가끔 생각하는건데 데이터(렌이나 USB신호)를 추가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이미 비슷한 연구가 있던거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