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냥 제 생각인데 말입니다

알파고가 봐준건 아니겠죠?

이미 3승도 거뒀겠다... -_-

아니면 하사비스가 밤에 몰래 난이도를 낮췄다던가...

저도 중간부터 봤는데,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의 특성을 드디어 파악한 거 같더군요.

마지막은 흑으로 두겠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됩니다 ㅎㅎ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세돌이 알파고에 완패했을 경우 프로기사로 살아가는데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의 승리를 기대해 봅니다.............

1) 와~ 이세돌 !!!!

2) 바둑계는 죽다 살아났네요. 오히려 발전의 발판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알파고 진짜 대단한 물건이네요.

4) 흑 !! 기뻐요. (내가 왜 기쁘징...????)

서양 장기에 로봇이 도입되면서, 대중적 인기는 망한 것 같아 보이네요.

사실, 이런 지적 놀이는 인간의 지적 수준을 높이려고 만들 것인데, 그놈의 돈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면 대중은 멀어지게 되죠.

요즘의 서양장기 대회처럼 바둑시합에 로봇이 도입되려면 짧은 기간 안에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되겠죠.

에휴... 아무데나 로봇을 도입하니,, 인간 스스로 삶의 재미를 포기하는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리얼스틸이란 영화도 그렇고....

로봇 축구도 그렇고...

신기하기는 하지만, 사실 스포츠라는 건 단순히 승패를 보자는 것이 아니고, 인간이 스스로의 한계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는 데서 더 큰 기쁨을 느끼고 대리만족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나중에 올림픽도 사람이 아닌 로봇이 대신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