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간단 천안문 여행기
2016.03.30 18:43
1주일간의 중국 출장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베이징에 왔었다는 흔적을 남기기위해 일정 쪼개서 천안문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오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못가보신분들을 위해 간단한 방문기를 남깁니다.
천안문 가는길 곳곳에 공안이 쫙~ 깔려있고 신분증 검사를 합니다.
벨기에 테러 직후라서 그런줄 알았더니 동행한 중국 친구가 항상 그렇다고 하네요.
여권 꼭 챙겨가세요.
마지막으로 검문소에서 소지품 X-Ray 검사를 하는데 공항검색대 수준은 아니고 가방만 검사합니다.
참고로 베이징에는 지하철 탈때도 가방을 X-Ray 검사를 하더라고요.
검문소를 지나니 천안문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젊고 잘생겼습니다. ^^
우측에 보이는 기둥 때문에 대부분 이자리에서 사진 찍더라고요.
곳곳에 공안과 특수부대 요원같은 검은양복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덕분에 하오문파나 개방파 제자들은 안보이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천안문만 보실분은 저 다리 건너지 마시길 바람니다.
건너가는것은 자유지만 건너오실수는 없습니다.
일명 돌아올 수 없는 다리~ ㅎㅎ
여기서부터는 입장료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내부까지 둘러볼 시간이 안되기에 돌아나갈려고 했는데 공안이 막네요.
일방통행이랍니다. 뒤로는 못간단 애기죠.
전 위에 보이는 문과 성벽이 자금성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까...
아래 빨간선이 제가 이동한 경로입니다. 결국 저는 자금성 근처도 못가본겁니다. ㅠㅠ
쇼핑의거리에 있는 먹자골목입니다.
온갖 희안한 먹거리가 다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것 하나만 찍었읍니다.
전갈꼬치구이인데 심지어 살아있습니다.
으엑~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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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스태덤
03.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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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푸칭(王府井;왕부정)이 온갖 값싼 먹거리가 넘치는 곳이죠.
그리고 자금성의 규모가 큰 이유는 왕족의 거주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왕궁은 세자가 아니면 왕자건 공주건 출가와 함께 궁 밖으로 가 거주하죠.
그래서 최소규모만 있는 궁이고 자금성은 친척들까지 다 함께 거주하는 곳이라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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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3.31 02:02
상해서 온 직원 얘기가 베이징에서 파는 전갈꼬치는 관광객 놀래켜주는 용도라던데요. ( '') 자기 아는 사람 중에는 그거 먹는 사람이 없다고 해요. 중국이 워낙 넓기는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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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3.31 11:39
결국 자금성 보려면 돈내라... 네요.. ㅋㅋㅋ
뭐.. 저야 갈 일이 있을 지.....! --)
아~ 저리 빠져야 먹거리가 있군요.
저희는 직통으로 왔다리 갔다리만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