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옹이 시원하게 한마디 하셨었군요.
2016.04.10 02:54
클린턴 옹이 근래들어 심하게 폭주하고 있는 Black Lives Matter의 시위대에 일침을 날렸습니다.
주요 핵심 발언만 가져오자면 이렇습니다.
"I talked to a lot of African-American groups. They thought black lives mattered; they said take this bill because our kids are being shot in the street by gangs. We had 13-year-old kids planning their own funerals"
저는 수많은 흑인 단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흑인의 생명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아이들이 거리에서 갱들의 총에 희생되고 있기에 이 법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겐 자기 장례식을 준비하는 열세살짜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Because of that bill, we had a 25-year low in crime, a 33-year low in the murder rate, and listen to this, because of that and the background check law, a 46-year low in the deaths of people of gun violence.
And how do you think those lives were, that mattered? Whose lives were saved, that mattered?"
그 법 덕택에 우리는 25년 이래로 범죄율은 가장 낮고, 33년 이래로 살인율은 가장 낮으며, 그리고 들으세요, 그 법과 신원조회법의 덕으로 46년 이래로 총기 희생자가 가장 적습니다. 그럼 여러분께선 그 '소중한' 생명들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누구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까?
"I don’t know how you would characterize the gang leaders who got 13-year-old kids hopped up on crack and sent them out on the street to murder other African-American children, Maybe you thought they were good citizens… She didn't. She didn't!!! You are defending the people who kill the people whose lives you say matter! Tell the truth, You are defending the people who cause young people go out and take guns. There was 13-years old girl who planning in Washington D.C who planning her funeral. How would you do?"
"전 여러분들이 13살 짜리 어린이를 크랙에 찌들게 만들어선 다른 흑인 어린이를 죽이라고 거리로 내모는 갱단 두목을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군요. 아마도 여러분들은 그치들을 선량한 시민으로 생각하셨겠지만... 그녀는 아닙니다. 아니라고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소중하다고 하는 그 생명을 죽이는 작자들을 감싸고 계십니다! 진실을 이야기합시다. 여러분은 젊은이들이 나가서 총을 쥐게 만드는 사람들을 옹호하고 계십니다. 워싱턴엔 그녀의 장례식을 준비하는 13살 소녀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쩌실겁니까?"
"You need a president who will tell you the truth, answer the questions, and not be intimidated by people on the far right and far left screaming things that are not true,”
"여러분은 질문에 답해줄, 진실을 말해줄, 그리고 옳지 않은 편향된 것들을 외치는 이들에게 겁먹지 않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렸을적에 본 르윈스키 사건 때문에 우스운 이미지만 있었는데 의외로 정말 멋진 분이군요.
민주당 대통령 자격 조건으로 간지를 요구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폭풍간지.
그나저나 이렇게 보고 있자니 한국의 선거와 미국의 선거의 급의 차이가 보이는거 같아서 괜히 부럽군요.
코멘트 11
-
열린눈
04.10 08:48
사생활 때문에 이미지 실추가 있었지만 능력은 의심받지 않았던 것 같아요..
-
해색주
04.10 21:30
우리도 꽤 괜찮은 대통령이 있었죠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말이죠.
-
hyperaesthetic
04.11 00:47
아 사람 언변은 좌우가 모두 인정하는 초특급이죠. 울나라는 머리좋다는게 졸업장으로 끝이지만 이사람이 복잡한 정치논리를 톡쇼 나와서 설명해주면 저절로. 이해가 될정도니....
오타 수정했습니다. 핸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좀 있었네요.
-
별날다
04.11 09:33
저분의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저 분의 업적이나 능력.. 위대함을 흠집내려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한숨만 나와요.
사생활 문란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대통령 들 중에서 안전한 사람 몇 분 안계시죠.. ㅎㅎ
특히.. 골수 매국당이 몰려가서 머리 조아리는 분은 그 편력은 뭐.. ㅎㅎㅎ...
-
오, 그렇군요.
그 반신반인의 신이 제우스의 그 성향을 말하는 것이었나요? -
별날다
04.12 00:05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
저도 빌 클린턴의 사생활 문란이 좋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클린턴의 사생활 문란이 개인적으로 싫다고 해서, 그사람의 정치적 업적이 비난되거나 깎아 내릴 근거나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거죠.
물론, 빌 클린턴이 사생활까지 완벽 했다면... 뭐.. 나무랄데가 없었겠죠.
예를들어.. 미국 야구의 전설인 베이브 루스의 경우, 한창 잘 나갈때에는 너무 잘해서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도 안타와 홈런을 쳤을 정도입니다. 물론, 술을 먹고 경기에 임한 것은 선수로서 에티켓에 어긋난 것이고, 비난 받아야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그 상태에서 때린 안타와 홈런이 의미가 없는 무효 타인 것인가요?
당시, 술 먹고 경기한 태도는 비난 받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대기록에 어떠한 영향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서양과 우리의 가치관이 다르다고 하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격과 재능을 동일시하는 것이 너무 심합니다.
물론, 유교의 뿌리깊은 전통으로 인해 인격적으로 완성되기를 바라는 .. 그것이 기본이라고 여기는 게 우리의 기본 가치관에 심어져 있고, 저도 그게 나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는 현실에서 그 잣대를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고 봅니다.
너무 길어지는 거 같네요.
어쨌든.. 사생활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우리네 정치가의 사생활이나 신경 쓰는 게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
푸른들이
04.12 08:13
하얀강아지님의 말씀은 제우스는 그 신의 능력에 걸맞는 다양한 아들들을 두셨고...
두시기까지 다양한 이야기 신화들을 만들어 주셨죠... 그걸 말씀하신 거 같습니다.
-
별날다
04.12 10:05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빌 클린턴과 르윈스키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는 거에요? @.@!).. 몰랐네요.. 와!!!
-
푸른들이
04.12 12:54
아잉... 별날다님... 왜 이러세용? ㅡㅡ;
밑에 줄요.. 밑에 줄.... 아이가...설마....
-
골수 매국당이 머리 조아리는 그 분의 무슨 편력,
제우스의 무슨 편력이 오버랩됩니다.
그분을 반신반인이라고 하신다는데 제우스의 그 신적 능력을 받으셨나 봐요.
뭐... 당시엔 저는 너무 어려서 잘 몰랐지만
르윈스키 사건 전까지는 주가가 꽤 높았던 기억이 있네요
르윈스키 사건 때문에 정말 나락으로 떨어진 분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