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이 벌써 2주년입니다.

2016.04.16 12:00

풀맨 조회:207


아직도 기억납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때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전화 통화 하던 장면들...

세월호에서 물에 잠기면서 마지막 전화 통화를 하던 장면들...


두 사건이 다른게 뭐가 있을까요?


하지만 단순 교통사고라고 하는 세월호 사건과 다르게 

대구지하철 화재 사건을 단순 방화 사건이라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을 잊지 않아 모든 지하철의 화재방지 시스템이 발전했듯이

우리가 이 사건을 잊지 말아야 제 2, 제 3의 세월호 사건을 사전에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약 300여명을 수장 시킨 미스터리는 제대로 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구할 수 있음에도 구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제대로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더 무서운건 만약 지금 다시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현 정부가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시 같은 사고가 일어났을 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들때까지

우리는 세월호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월호화 함께 잠든 약 300여명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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