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복면가왕 가왕전을 봤습니다.
2016.04.24 19:19
최근에 일이 좀 바빠 복면가왕을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오늘은 운좋게 작업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현재 가왕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
음악대장의 인트로는 신해철과는 다른 담백한 느낌으로 음악대장의 톤이 있었습니다만,
중간에 노래가 아닌 랩이라 하기엔 늦은 내레이션 부분에서 살짝 신해철 느낌이 들더니
고음에서는 음악대장만의 톤으로,
그리고 마지막엔 어느새 다시 신해철의 느낌으로 돌아와있었네요.
뭐랄까 선곡 자체가 이제 그만 하고 내려와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부르면서도 음악대장 자신을 인정해준 선배가수에 대한 그리움을 느끼는 것 같기도 했네요.
최근에 A.D.D.a라는 곡의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으로 느껴져 제대로 들어보려고
신해철의 마지막 작업들이 들어간 곡을 모아놓은 앨범을 듣고 있는 중인데
신해철을 그리워할만한 가수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찡하네요..
현실은 낼도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부담이 느껴지기 시작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
화요일은 출장으로 구미 찍고 부산으로 가게 될거 같네요. 아마도 목요일에 집으로 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끝난다면 말이죠...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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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4.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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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이 안좋았다는 생각이... 아쉬운 케이스죠. 국카스텐 하현우에 대해서 잘 알던 상황은 아니었지만, 알면 알수록 점점 매력적인 부분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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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눈
04.24 22:36
저음부는 정말 음색도 비슷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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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저음부는 하현우 본인의 음색이었지만, 후반부의 저음은 신해철을 따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신해철 노래로 시작해서 신해철 노래로 끝내려 했는데 계속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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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05.03 19:59
그러게요, 신해철 노래로 시작해서 신해철 노래로 끝나는, 가장 무난한 엔딩이었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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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뷔
04.25 14:06
헐.... 아직도 음악대장이에요?
솔직히... 김명훈씨가 이번이 아니고, 다른 때 나왔으면 가왕이 되었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음악대장이 잘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ㅎㅎ
울랄라세션이 더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