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와 옥시XX
2016.04.26 19:28
흠... 과학에 그다지 관심이 없는/지식이 없는 일반 대중들은 달리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네요.
에어로졸 형태로 만들어 버리는 가습기 살균제로서의 옥시싹싹과
일반 청소할 때 쓰는 옥시싹싹은 유해도가 완전히 다른데
가족은 왠지 무조건 옥시싹싹 쓰면 안되는 걸로 이해하고 있나 봅니다;;
괜히 옥시크린 같은 다른 세제가 피해를 입을 듯....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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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4.26 21:02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제품이 아니고 회사의 도덕성입니다. 독성물질로 사람이 죽고 환자가 되었는데 기업이 오리발을 내밀고 은폐하려한 겁니다.
설사 대체제가 없는 제품을 판다고 해도 사주면 안되는 겁니다. -
왕초보
04.26 22:53
이런 사항은 그냥 그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넘어서 기업 관계자들의 신상을 파서 이들이 관여한 모든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영구적으로 해야 합니다. 절대 발 붙일 수가 없도록. 지사 본사 모두 포함해서 말이죠. 이것은 조직적인 연쇄 학살사건으로 취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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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를 좋아했었는데 가습기 살균제 건으로 안티가 되었습니다.
사람 생명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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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4.26 23:19
그동안 옥시가 우리나라 국민들로부터 벌어들인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먹튀할 생각만 가득하니 사라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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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옥시크린과 옥시싹싹 둘 다 똑같은 회사로군요;;
그럼 옥시크린과 옥시싹싹 둘 다 안 쓰고 비트 같은 다른 회사 쓰는게 정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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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04.27 10:10
궁금한게 옥시크린을 넣는게 빨래가 더 잘되나요? -
때의 속성에 따라 다르죠. 옥시크린은 산소계 세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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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날다
04.27 19:09
빨래가 더 잘 되는 점보다는 표백기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탈색이 될 정도는 아니고요.(물론, 무식하게 많이 넣으면... 탈색도..)
기존의 염색된 직물의 색깔이 햇빛으로 산화되어 변색된 것을 환원시켜서, 본연의 색을 되찾아 주는 기능이 있는 겁니다.
기존 세제들이 대부분 비산소계열이라서 세척력은 좋지만, 염색된 물감이 점차 변색되거든요.
특히 흰색 직물들이 오래 입으면 누렇게 되는 것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산소계 세제는 이런 변색이 없고, 기존 변색된 직물로 도로 환원시켜 줍니다.
물론, 오래되어 많이 변색된 것이 한번 빨래로 싹 돌아오지는 않지만, 점차 제 색깔로 돌아오기는 합니다.
단, 변색이 아니고 탈색된 것은 물이 빠진 거니까 당연히 제 색깔로 돌아오더라도 처음의 진한 색감은 아니죠.
옥시만 산소계인 것은 아니고 다른 회사 제품에도 산소계가 있습니다.
다만, 산소계가 만드는 데 비용이 더 들어서 일반 세제보다 조금 더 비싸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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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자체가 나쁜 경우입니다..ㅠ
인체에 치명적인것은 에어졸 형태이겠지만......그냥 옥시 라는 회사 자체에 거부감이 생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