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 세금 정산..
2016.04.27 01:29
미쿡은 개인 세금 정산.. 그러니까 종합소득세 신고 정도 되는 것이 4월 15일 마감입니다. 그런데 4월 15일이 주말/공휴일이면 그 다음 근무일로 밀리게 되죠. 올해는 4월 15일이 금요일이라 주말도 공휴일도 아닌데 마감일이 4월 18일이었습니다. 워싱턴 DC에는 그 날이 노는 날이래나 뭐 누군가 그러더군요.
해마다 세금 정산할 때가 되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 우체국. 인터넷 시대가 열리고, 세금 보고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된지 몇년이 흘렀는데 (십년은 넘었을듯) 아직도 우체국에서 메일로 보내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마감일에는 자정에도 우체국 앞에 줄을 서고, 자정까지 줄에 낀 사람들은 다음날 아침까지도 우체국 사정으로 못 보내었으면 마감일 소인을 찍어줍니다. 이 소인이 무섭거든요.
웃기는건, 4월 15일 마감이면 4월 13일에 우체국에 가면 줄이 없습니다. 줄은 14일 정도부터 시작되죠. 요즘은 우체국 갯수도 줄어서 평소에도 줄을 좀 서는데 그런 줄 말고 건물 밖으로 삐져나오는 그런 줄 말입니다. 옛날 도서관 줄이 무색할 정도로 긴 줄을 보게 되죠. 주차는 어디다 하냐구요 ?
세금 보고는 인터넷으로 하고.. 제 계좌에서 돈도 빠져나갔습니다. -_-;; 돈 낼땐 인터넷으로 하지말고 꼭 우편으로 부치랬는데. (그러면 한달쯤 뒤에 빠져나가거든요) 평소엔 조금 돌려받았었는데 올해는 빠져나갔네요. 큰 돈 아닌데 기분이 별로네요. 어차피 낼 세금인데. 조삼모사 ?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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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4.27 11:12
나라마다 월급쟁이 돈 뜯어가는데는 매우 적극적입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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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정산 때문에 우울합니다.
올해는 왜 이렇게 많이 떼어간 거죠?
스마치워치를 2~3개 살 돈이 나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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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부업을 좀 하는 바람에.. 올해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내라고 할지 조마조마 하고 있습니다.
소득세 신고는 올해가 처음인데.. 제출 서류도 아직 준비 못하고 있네요. ㅠㅠ
개인 사업 하실분이라면 기초적인 세무지식은 필히 알아보고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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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8 08:43
저도 건보료 정산으로 인하여 얇아지네요...
연말정산에서는 돌려받았지만, 건보료 정산에서 3배 가까이 토해내는... ㅠ.ㅠ...
연봉은 쥐꼬리 만큼 올랐는데, 건보료 일괄 정산 시행 하니, 4월 월급이 지난 달 보다 줄었네요.
주말에 노가다라도 뛰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