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결국 SoC 접나봅니다.
2016.05.01 08:21
확실히 인텔 x86 모바일쪽은 수익성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는데
결국 전면적으로 취소되는것같습니다..
데스크탑 x86의경우 라이센스탓에 타사는 아예 만들 엄두조차 못내는반면
ARM쪽은 중국도 크게 성장하고있으니까요 뭐..
아쉽습니다.
http://www.eetimes.com/document.asp?doc_id=1329580&_mc=RSS_EET_EDT&hootPostID=b937001ba757081b454d49009b4009f0
코멘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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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보군요... 글로벌 대기업중에는 asus말고는 발주넣는곳이 없었으니... 이로서 중국 ap들이 다시 중국 태블릿에 쓰일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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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5.01 11:13
경영진의 무능이 제대로 드러나는 부분이죠. 이젠 그냥 기존 영역 안에서 천천히 천천히 말라죽는 길만 남았습니다. 워낙 튼실한 영역이니 꽤나 오래는 걸리겠지만 결말은 정해져있는거죠. -
해색주
05.02 00:46
이렇게 된다면 기존에 시장에 깔려있던 인텔계열 태블릿들과 윈도우 태블릿들은 어떻게 될까요? 특히나 윈도우 태블릿들은 ARM이랑 상관없이 인텔칩에 의존했는데 기존 시장은 모두 사라지는건가 궁금합니다. 엠에쓰도 태블릿 시장에는 더이상 신경쓰지 않게 된 걸까요? 아니면 별도의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야 할텐데, 이미 그 시장은 한 번 진입했다가 포기했던 ARM 시장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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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03 00:49
미쿡의 상장회사라는 곳은, 단기적인 이익만을 좇는 경영을 해야만 하는 구조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경영진이나 오너 (이런게 있지도 않지만요)가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외부의 소리를 거의 들을 필요가 없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예외없이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말도 안되는 멍청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지요. 시장 상황이 바뀌었거나 확실히 바뀌고 있는데도 이에 대처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머물러있다가 서서히 말라죽거나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회사의 경영진들은 제대로 멍청한 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돈만 쳐드실 줄 알지요.
이번의 결정도 그런 미쿡 회사의 한계를 생각한다면 당연히 예견된 일이었습니다. 당장 서버쪽으로 나가는 데탑용 x86쪽의 이익이 훨씬 좋은데 돈도 별로 안남는 모바일 AP에 투자한다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매우 아까운 것이죠. 그렇지만.. 현찰이 두둑하고, 인텔에 멍청한 사람만 모인 것은 아니어서, 인텔 내부에 비슷한 일이 계속 진행은 될 겁니다. 상황이 바뀌어서 밥벌어먹을 일이 생길때 변신을 제때는 못하더라도 한물 간 다음에라도 할 수 있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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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5.03 12:16
얌힐, C2D 등 그런 요행수로 꽤 넘겨온게 인텔의 역사입니다만 이번엔 힘들듯 합니다. 완전히 흐름을 놓친데다 문제의 인식이 전혀 안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