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타블렛은 인증때문에 힘들겠네요.
2016.05.09 22:07
4월달 모듈형 타블렛에 대한 조사를 좀 했습니다.
실제 설계후에 시장에서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말이죠.
FCC나 CCC정도에 따라서 이게 Waive되면 큰 무리는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부에서 이부분에 대한걸 완화 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일단 한국시장에서는 불가능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론 하우징 및 보드만 설계한뒤에 나머지 각 파트모듈은
다른회사에서 만들어서 인증을 받는다라는 개념이라면야 큰 무리는 없겠지만
이럴경우 대규모 컨소시움 형태로 이루어 져야 하는데
여기까지는 큰 무리는 없지만
한국내에서 모듈형태로 넣으면 뚱뚱해지는 모듈형 기기에
각 모듈마다 인증을 아무리 모듈 파츠의 수를 조정한다고 한들
한 개인이 진행하기는 무리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론 보드와 하우징만 공급하고 나머지는 국외에서
개인이 알아서 사서 쓰세요 하긴 너무 무리가 있구요.
즉 파츠별로 인증을 받을려면
인증대행 비용만 억단위이고
이걸 다시 인증에 맞춰서 재설계하는데 비용도
억단위더군요.
물론 시제품 형태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그렇다고 이건 마이크로 펀딩형식으로
진행하기에는 국내 시장규모도 있고
설명 된다 하더라도 출가구매금액이 천대 단위라도 대당 백만원 정도가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쪽에 한표 던져야 겠더군요.
만들면 좋고 다목적으로 사용은 가능하겠지만
현 상태로는 도저히 무리라고 보여져서 말이죠.
다만 CPU, 램 그리고 카메라정도라면 가능하겠지만
LCD 및 배터리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어렵고
이게 복합모듈 형태로 가느냐에 따라서도 상황이 복잡해지더군요.
어찌되었던 인증 때문에 데이고 난다음부터는
뭔가 대책이 없네요. T_T~
코멘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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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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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계하는 부분에는 아라쪽이나 LG쪽하고 많이 다르긴 헌데 (하고자 하는게 모듈간인 통신 연동관계가 없고 PCB 안에서만 I/O제어를 하는 구조라) 인증도 인증이려니와 모듈별 최소 소화 물량이 십만대 이상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하우징에 대한 Plain디자인에서부터 고급형 하우징 디자인에 대한 Faceplace형태로 만들어야 하니까 이것 역시 만만한게 아니더군요.
거기에 LCD모듈도 같이 만들어야 하니까요. 물론 잘되면 최소 5인치에서 13.3인치까지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질수는 있고 IoT로 구성하기는 딱좋지만 어느정도 선까지 할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도 잘 모르겠습니다.
컨소시움의 경우도 그런게 제가 모대학하고 컨소시움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긴 있습니다만 너무 힘듭니다.
물론 제가 조율능력도 부족하고 R&D쪽에 있다보니 일단 만들고 보자라는 심산이라 저희쪽에서 연구비 먼저 내면서 시제품 제작중이긴 헌데 지원이 없는 상태에서 일단 가지고 와서 납품하면 책임질께라는 분위기라 아이디어를 가지고 총괄책임을 진다 하더라도 최악의 경우 돈과 노력은 다하고 나중에 들어온 쪽에 밀려서 다 빼앗기거나 아니면 초반에 비용 대주는 곳에 다 벗겨져서 껍데기밖에 안남을수도 있더군요.
솔직한 말로 믿을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니 컨소시움하면 제가 회사간에 역학구조를 담당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물론 자금만 지원하는 사람이 따로있고 나머지 회사간에 개발만하고 제가 총괄한다면 모를까 전혀 그렇지 않으니까요.
어찌되었던 이미 계획서는 다 써놓은 상태이긴 합니다. 시장분석 및 소요자금도 말이죠. 다만 아직 아무것도 없는 제쪽에서 진행할수 있냐라는 건 흠... 자신이 없습니다.
구글 아라 같은 형태일텐데 말이죠.. 무슨 컨소시엄을 만들 수는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