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도어 펀치 어떻게 보셨나요?
2016.05.16 21:33
일단 폭력은 반대입니다만...
오늘아침 상쾌하게 출발했던분들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ㅋㅋ
기대이상의 응징이라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입니다
21세기에 함무라비법전이 통할줄이야ㅎㅎㅎ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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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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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5.17 09:00
물론 바티스타의 슬라이딩이 위험하긴했지만......
(사실 이 슬라이딩은 그 직전에 1루로 나가게 했던 빈볼에 대한 항의성 슬라이딩이었다고...)
사실은 오도어는....심지어 축 발에 대해서 더 심한 살인태클 전력이 한두번이 아닌 선수고...
심지어 축 발에 대해 스파이크를 들고 슬라이딩을 경력(나이)에 비해 워낙 많이 했던 선수라....
평소의 오도어 슬라이딩에 비하면 바티스타는 도리어 축 발이 아닌 발쪽으로 ....그것도
발도 들지않은 비교적 덜 위험한 슬라이딩이고, 빈볼에 대한 항의성 슬라이딩이라...오도어가
왜 저정도까지 오버하는지 이해가 좀 안된다는게 저쪽 야구팬들의 중론이던데요....
(바티스타도 까이고 있지만, 도리어 오도어가 더 격렬하게 까이는 중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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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오카
05.17 09:04
깨끗함을 강조하는 스포츠에 폭력이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일상도 마찬가지지만)
스포츠 선수로서는 생각할 수 없는 살인태클(이미 루를 지난 다음 노리고 들어간거니)은
사실 야구규정을 넘어서서 법적으로 대응이 되어야 되지 않나 싶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야구가 아니라 사람 한명을 완전히 지울 수도 있는 극심한 폭력행위이니 말이죠..
이래서 야구에 대한 흥미도 점점 잃어가는것 같습니다.
깨끗함을 강조한 스포츠였음에도 말이죠..
(물론, 축구니 농구니 하는 것들도 충분히 위협적인 것들이 많긴 하지만 그에 대한 징계수준 자체가 야구와는 많이 다르죠..)
암튼.. 전.. 사이다 같단 느낌보다는 짜증나는 영상이였습니다..-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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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입장에서는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의 배트플립사건으로부터 어제까지 현대의학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가슴 답답증으로 시달리다가 어제 강펀치로 완치가 된 입장에서...정말 오도어의 빠른 주먹완치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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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5.18 13:10
이번 사건과는 살짝 별도로.. 이런 사건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구단에는 아무런 피해가 안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구단을 3년동안 제명시키거나, 최소한 10패 정도를 안겨버리면 상당히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사실 선수가 무슨 억하심정으로 상대 선수를 저렇게 하겠습니까. 해봤자 자기도 다음에 당할텐데. 구단이 피해를 입도록 하면 바로 없앨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에 흔한 부상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돈으로 시작된 문제는 돈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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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05.20 09:57
그냥 주먹이 굉장히 좋았다... 만 기억에 남습니다. 복싱 해설자도 복싱 좀 배운거 같다고 하더군요.
성경에 나오는 눈에는 눈 뭐 이런 보복 규정이, 폭력을 조장하거나 눈감아주려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폭력에는 딱 그만큼의 폭력만 쓰라는 얘기였다네요. 이번 펀치 사건은, 실제로 이루어진 폭력 (살인미수 슬라이딩)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의 폭력으로, 성경말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조금 아쉽네요.
때린 선수의 주먹이 빨리 낫기만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