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동을 배우긴 그리어렵진않습니다만... 저도 계속 자동만끌다가 가끔 교회봉고차 수동으로 끄는데... 그냥그냥할만합니다 ㅎㅎ

다만 수동으로 막히는 시내주행+언덕길이면.... 게다가 중간에 시동한번 꺼지면 등에 땀이 주루룩 ㅎㅎ;;

뭐니뭐니해도 수동이 낫죠.

자동은 수년전 급발진 사고뉴스 나기 시작한뒤부터 무서워서 수동만 타고 다닙니다. 

시동 안꺼지게  클러치와 악셀의 벨런스 맞추는 연습 많이 하시면 금방 숙달될겁니다.

반클러치 기술 잘 익히시면 좋습니다. 시내주행은 좀 슬프지만 고갯길주행이라던가 여러 묘미가 있지요:)

헛... 스포츠카 계통을 구입하시나봐요. 부럽부럽

시내 주행과 겨울철 폭설 및 상습 빙판지역이 아니라면 수동이 운전하는 맛이 있지요. 요즘같이 기름값이 치솟는 시기에는 수동이 확실히 유지비가 적게 듭니다. 

음.. 저는 오토밖에 없는 차는 어쩔 수 없지만 무조건 수동 맞춰놓고 운전을 하는데.....

익숙해지면 별 문제 없습니다. 단, 클러치 밟는 게 다리 힘이 은근히 많이 드는데..

본인이 다리가 잘 움직이시는 편이거나.. 아니면 육중하시거나 하면.. 쉬우실 겁니다. 살짝만 밟아도 쑥 내려가거든요..

설명하기가 좀... 스키탈 때 무릎뼈 두께 재는 것과 비슷합니다. 클러치에 대한 피로도 역시...

답변 모두 감사드립니다. 제 질문이 약간 이상했는데요 수동만 있는 모델이 아니라 제가 사려고 하는 모델이 오토가 현재 물량이 없고 수동만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차를 사자마자 즉석에서 연습해보고 몰 수 있을까요? 유튜브를 보면서 이미지트래이닝(?)은 좀 해야할거 같은데요. 문제는 실력 때문에 테스트드라이브도 제대로 못 할 거라는 것이죠. 땅 넓고 눈 없는 날씨의 캘리포니아에 사는 지라 제 실력 말고는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ㅠ.ㅜ

그래도 하체는 튼실한 편이라 클러치 밟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더군다나 양손잡이라 왼쪽발도 잘 씁니다) 말이죠.

아, 와이프가 수동으로 몰면 한국 택시들의 전형적인 꿀럭거림 때문에 승차감이 너무 안 좋아지고 멀미 날거 같다고 하는데 수동 연습만 잘하면 오토만큼 부드럽게 운전이 가능한가요? 아주 옛날에 읽은 이니셜D에서 탁미가 그런게 운전한다던데요 @.@;; 만약 불가능하다면 얼마나 차이날까요?

타는 사람을 신경쓰는 식으로 하면.. 굳이 예를 들자면 사장님 모시는 전업 운전자나 장군차 운전하는 운전병 식으로...

그러면 오토나 별로 차이 없이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 차(뉴EF)에서 어른을 모실 때는 왼발에 장시간 운전시에는

살짝 경련이 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조심했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런 자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지요.. ㅡ.ㅠ

가능은 하되... 조금 고통스럽다. 하지만 다리가 튼튼하다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다. 입니다. ^^

저는 처음에 오토면허를 따고 오토로 2년정도 운전하고

빈 주차장에서 며칠 수동 승용차로 기어 변속을 연습한 뒤에

다시 수동면허를 땄는데... 언덕만 빼면 무리없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몸에 익혀지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됩니다.

지금 수동 안몰아 본지가 3년은 되었는데도 해보라면 금방 또 적응해서 할 수 있겠어요.

초보때는 언덕에서 정차 후 출발할 때만 조심하시면 돼요~

브레이크 밟은 상태에서 클러치를 반쯤 떼서 덜덜덜 거릴때 악셀로 발을 전환해서 꾸욱~

이게 반클러치 맞나요? 이렇게 자주쓰면 기어에 나쁘다는 말을 들은적도 있지만;;

전 자동을 몰아본 적이 없어요.. T-T

오토가 더 꿀럭... 거리는 느낌이 더 심했습니다..  

걍..  저단으로 엑셀좀 밟아주시면(연비생각없이 수동이라 어찌해도 적게 나와요)  크게 무리 없습니다.

적당히 조절만 하시면 수동을 오토 처럼 몰고 다니실수도있어요 ㅎㅎ  

시내주행이 목적이라면, 전 오토 적극추천합니다.

뭐, 저기 따스한 남쪽 나라 교통 상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서울 안에서라면, 스틱은... 정말 정말 운전하기 힘듭니다.

비쌈에도 불구하고, 오토미션이 대세가 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오토가 메뉴얿보다 무겁고 효율면에서도 메뉴얼보다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제가 알기로는 최근에는 메뉴얼 대비 98%넘게 효율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의 문제는 다른 문제구요^^;

역시 핵심은 반클러치 사용입니다...

너무 확 떼면 그 버스와 총알택시의 출렁임을 몸소 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클러치를 완전히 밟았다가 유격있는 모구간에서 스무스하게 동력전달하는 연습을(써놓고 보니 뭔말인지...)

꾸준히 해주신다면 오토처럼 모시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한대는 수동, 한대는 자동 미션입니다. 수동 미션은 한 3년 정도 됐구요, 자동 미션은 6년 정도 몰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클러치를 사용을 강조하시는데, 저는 반클러치는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러치가 아무리 소모품이라고 해도 자주 반클러치를 사용하다보면 클러치 디스크가 빨리 마모될테니까요. 언덕에서는 되도록 파킹브레이크를 걸어 놓으셔서 출발하시면 되구요. 1단에서 출발할 때 급격한 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반클러치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 2단이상에서는 변속시간을 짧게 하시는 것이 클러치 디스크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됩니다.

경험상으로는 1주일정도는 클러치 감각을 익히고 나면, 1개월이면 충분히 적응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근데, 수동이 자동보다 훨씬 더 다이내믹하고 재미있습니다. 차와 제가 한몸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