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영화보려 나가려고 했는데 요즘 나온 영화들 전부 로튼 토마토더군요.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40% 대...

그래서 영화를 찾다가 얼굴도둑이라는 인디급영화가 평이 좋아서 한번 보러 갔습니다.

영화 자체는 스릴러 물이라 조마조마한게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아닙니다만

적어도 스릴러 물로서는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오더군요.

영화 스토리에도 잘 몰입이 되고 배우들의 연기도 수준급이라 긴장감을 높이는데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영화를 볼 때 자주 느끼는 미장센이라고 할까나 

일반적인 헐리우드 영화를 볼 때와는 좀 다른 카메라 앵글이라든지 음악 선정도 눈에 띄었습니다.

단 한가지 개인적인 단점이라면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되는 주인공의 독특한 취향은 이해할 수 없더군요.

내년이나 내후년 TV 에서 얼굴도둑이란 영화를 방영한다면 꽤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