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기 가공도 중국과 한국이 비슷해지네요.
2016.06.09 07:08
이번에 몇가지 기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느끼는건
확실히 전자제품가격은 중국이 싸긴 합니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건 특히 그렇구요.
다만 소재 가공하는 부분에서는 소량을 요청하면
한국이나 중국이나 별차이가 없고 오히려 원자재를 중국에서
들여와서 한국에서 가공하면 한국이 더 싸더군요.
특히나 목업의 경우는 3D 레이저 프린터가
엄청나게 보급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도 단가가 엄청나게 싸졌습니다.
중국은 인력운용하는 게 비싼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부담이 되더군요.
즉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은 중국이 서서히 비싸져서
한국을 역전한건 맞는데
대량이라는 의미로 들어가면 그때는 한국이 상대가 안되서
그냥 그런데 소규모 커스텀일때는 완전히
한국이 휠 나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이면에야 뭐 한국 기술자에 대한 무형의 능력에 대해 가치를 너무 저렴하게 책정하는 게
문제긴 하겠지만요.
이게 좋은 건지 아닌지야 잘 모르겠지만 참....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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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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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6.09 08:41
한마디 더하자면 제품개발 하는 제조업 관련 회사에서 제품 상품 가치 기대 수명 깍아먹는 중국은 절대 악이라고 보는게 맞겠죠. -
윤발이
06.18 19:43
전자제품 만드는 회사 10년 차인데 이제 왠만한 대기업 폰 제조 빼고는 한국의 제조는 오히려 품질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좋지 않은게 금형 이랑 케이블 등인데 이게 거의다 업체가 망해 버리니.. 금형은 대규모도 간신히 유지 수준이고
일거리가 많지 않으니 장비는 노후되고 가중 문제는 숙련공들이 사라졌다는 겁니다..
금형 퀄리티는 이미 중국에 슬슬 밀린지 오래 된다고 봅니다..
지금 한국에 그나마 남은건 디자인 이랑 브랜드 마케팅 뿐이라고 봅니다..
제조업체 지원 한다고 말만 하고 그 지원조차 대출인 한국의 현실이죠.
숙련공이 사라지고 있다는게 더문제이지만 단일 퀄리티는 일본저리가라 입니다
먹고 살기위해 저단가에 수주 받다보니 노동강도가 상승하고 제품퀄리티가 하락한것 사실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목업이나 금형만큼은 일본이나 미국도 우리나라에 외주받는 비율이 높죠 다만 중국측 단가가 저렴하다보니 퀄리티 무시하는 경우에는 중국에 맡기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금형 깍아 보냈더니 그걸
받는즉시 조악하게 카피해서 여기저기 팔아먹고 있다는거겠죠
기술집약적 생산라인의 경우 이런 비슷한 사례로 중국에서 엄청난 데미지와 리스크를 안더라고 몇년전부터 철수하는 분위기 입니다.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중국 카피 물품 사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