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와치 게임 재미있네요.
2016.07.15 20:50
간만에 잘 나온 웰메이드 게임입니다.
요즘 재미있는 게임은 많은데, 할 시간은 없고, 그래서 온라인 게임은 손도 안대고 있었는데, 그래도 하나 구입해서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 한국의 친구들이 꼭 해야할 게임 하나 고르라면 오버와치라고 하길래 선택했는데 후회 없네요.
블리자드는 게임의 본질을 잘 하는 회사 같습니다. 인간을 이해하는 거죠. 그동안 계속 둥글둥글한, 적당히 번지르르한 게임만 한동안 만들다가, 새로운 시도를 한 게 즉효 였습니다. 게임 자체는 새로울 게 없고, FPS 역시 구식 장르 이지만, 블리자드가 가진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이 결합되어서 탄탄한 게임성을 가진 명작이 탄생했네요.
새로울 게 하나 없는 게임이지만, 단점도 찾아보기 힘든 그런 게임입니다. 재미있을 거 같은 요소란 요소는 모조리 모아서 균형 잡히게 만드는 능력, 정말 대단합니다. - _ -;
아아... 그러나 시간은 없고... ㅜ.ㅜ
그래서 쉴때 다시 깔고, 바쁠 때는 지우고 그런 나날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좋아하지만, 게임이 지나치게 시간을 빼앗는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겠네요. 여담이지만, 그래서 제가 장애인들이나 사회 활동이 힘든 노인들이 게임을 해야 한다는 에세이를 대학 마지막 과제로 썼었죠. 게임을 하기 딱 좋은 환경 아닙니까 ㅎㅎ.
그런 네버엔딩 게임은 시작하는 순간 지는 겁니다. ㅠㅠ
저처럼 끝이 있는 싱글 플레이 게임을 하며 생활을 지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