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더워서 옥상에 풀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동생네가 안쓴다고 하기에 에어펌프 하나 장만해서 연휴첫날 옥상에 설치했습니다.

근데 9살 7살 애들 둘이 놀기에는 작더군요.

그래도 하루 잘 놀았습니다. 정작 더워서 제가 좀 고생이었죠 ㅡ,.ㅡ

안되겠다 싶어서 중고로 좀 더 큰 풀장을 알아보다가 괜찮은게 있어서 사러 갔는데 득템했습니다.

득템한 이유는 아래에....

그리고 연휴 둘째날은 워터파크에 가서 무려 9시간을 놀고 왔습니다. - 4인가족기준 하루에 20만원은 우습네요 ㅜㅡㅜ - 

마지막날은 편하게 쉬고 싶었는데 역쉬.. 애들은 체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또 옥상으로 가서 풀장을 설치했습니다.

어제 보다는 1.5배가량 커진 크기에 애들도 만족하고 저도 만족했습니다.

위에서 득템이라고 한 이유는 원래 저 풀은 의자가 달려있는 풀입니다. 

중고나라에서 3만원에 구입하기로 하고 가고 있는데 판매자가 전화가 와서 의자부분에 안쪽으로 곰팡이 같은게 펴서 판매 할수가 없겠다라고 하더군요. 사실 구매해도 의자부분은 쓰지 않을 작정이었기에 괜찮다 그냥 사겠다 라고 했는데

판매자분이 그럼 만원에 가져가시라 해서 고맙습니다. 하고 가져왔죠. ^^

어쨌든 첫날 풀장 설치보다 시간은 배로 더 들고 물채우는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애들도 좋아하고 애들이 좋아하니 저도 좋네요.

제가 사는 건물 옥상에는 태양열 전지판(?)이 설치가 되어 있어서 자체적으로 그늘이 있어 놀기가 좋았네요.

근데 이 전기는 어디로 가는건지... 발전용량이 2kw 나 되던데.... 이거면 건물전체 사람들이 에어컨을 펑펑 써도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어쨌든 더위가 빨리 물러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