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데 도움 좀 주세요.
2016.09.06 02:24
그래서 혹시라도 우리 회원님들 중, 직접 위의 일을 하시거나, 아니면 주변에 그런 분이 있으면 그 직업의 가장 힘든 부분, 억울한 부분, 실제로 경험한 일들 중 세상에 알리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좀 이야기 해달라고 합니다.
제게 쪽지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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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09.06 09:07
용접이나 실내 인테리어는 공사현장은 대부분 일용직이고 조선소 쪽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라 공통적으로 임금체불이 가장 힘들면서 억울한 부분이죠.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거듭하다가 위에서 돈 떼먹으면 일은 일대로 하고도 한 푼도 못 받는 헬조선 시스템 ㅎㅎ. 조선소 쪽은 이번 사태로 아시겠지만 하루 아침에 회사가 사라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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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09.06 11:09
용접알바면 용접은 보호구 착용을 잘 해야 되는데 부상의 염려도 있지만
전기 용접서 나오는 유해 방사선을 조심해야 되고 가스용접은 유해가스 조심해야 되는데
우리는 거의 부실한 보장구 내지 간단한거는 걍 하죠
그래도 보호 헌답시구 검은선글라스만 쓰고 용접 하는거 보면 안습이죠 몸 전체를 뒤집어 써야
되는데 말입니다
선진국은 보호장비로 칭칭감고 하는데도 기피 업종이라 임금이 비싸다구 하죠
검은선그라스 쓰고 용접 하다 눈 퉁퉁 부어 올라 밤새 물찜찔 한 후임놈 생각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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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9.06 13:28
-쪼그리고 앉아서 작업하는 경우, 부릎 관절에 이상이 올 수 있습니다.
-호주로 종종 오고 싶어 합니다. 급여 차이가 커서요.
-수중 용접의 경우 엄청난 급여를 받기도 합니다 ( 1억 이상?)
-근데, 막상 호주로 와서 잡 찾는 일이 쉽지 않고, 취업비자에 묶여서 노예 처럼 일하다가 버려지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영어 때문에 한국인 아래서 힘들게 일하는 경우도 있고, 짤려서 농장이나 청소 일을 하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다고 하네요. -
용접에서의 알바라면
직접 용접 작업에 투입하기 보다는
산소 절단 등 용접은 아니지만 용접기를 쓰는
비교적 간단한 일에 투입 될 겁니다.
산소 절단은 산소 용접과 달리 특별한 자격증을 요하지 않습니다.
고온의 토치 불꽃으로 달궈진 철근 등을 고압 산소로 절단 하는데
이때 쇳물이 사방으로 튀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현실에선 보호장구 착용이 등한시 되기 때문에
손등에 자잘한 용접 화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지어 작업 중에 작은 불똥이 옷 안으로 튀면
살이 타는 냄새를 맡기도 합니다.
얼마 전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의 용접 사고도 실제로는 산소 절단 작업 시에 발생한 일입니다.
용접기를 사용하지만 용접사는 아니고, 용접기로 인한 작업의 위험성은 안고 있지만 보호받지 못하는.....
그 내용 쪽으로 취재하시면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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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09.07 03:01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처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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