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우리의 소원은 통일

2016.09.07 07:54

사드사랑 조회:318

물론 노래가사인데요.. 저런 말 하면 종북이라는 얘기 듣는데서 조금 불안하기는 합니다. 어딘가 검색해보니 헌법 4조에 명백하게 정의되어있다네요. 종북일지는 모르겠지만 다행히 합헌이긴 하군요.


그런데.. 참 많은 것들이 과연 우리가 통일을 원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갖게 합니다. 대외 관계도 그렇고, 내부의 권력관계도 그렇고.


이번에 독일을 다녀오면서 하얀 애들이랑 독일 통일과 우리나라 통일에 관한 얘기들을 좀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통독 당시 서독의 경제규모는 영국/프랑스/이태리를 합친 것보다 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독은 서독의 1/5 정도 크기 (인구). 그런데도 아직도 독일은 통독의 영향으로 고생을 조금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은 대부분 문화적 문제라고는 합니다만)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통독 당시 서독의 경제규모보다 약간 못한 정도라고 합니다. (얼핏 대단해보이지만, 인플레를 생각하면 당시 서독의 경제 규모보다 많이 못하다고 할 수 있죠.산업의 첨단 기반 기술이나 과학 등의 수준은 아직 발톱의 때정도라고 해야 할지도 --무슨 얘기냐 삼성이 있는데 싶으시죠 ?) 거기다 북한은 인구대비 남한의 약 60% 정도 크기 즉 동독 보다 세배의 부담이란 얘기죠. 거기다 당시 동독은 그런대로 먹고 살았는데 (심지어 통일이후 생활 수준 떨어졌다고 난리) 지금 부칸은 인구 대부분이 기아선상.. 심지어는 군대 징집 키 하한선을 줄였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도 나옵니다.


즉 평화 흡수통일 (우리 헌법에 규정된)이 되었을때 그 악영향!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른다 심지어는 남북한 공멸로 갈지 (중국이 들어와서 공짜로 먹기 정도) 모른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ㄷㄷㄷ


우리는 통일에 대비해서 뭘 하고 있을까요 ? 평화 흡수통일은 가능이나 한 걸까요 ?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북한은 군웅할거 체제로 들어갈까요 ? 완전 무법 ? 어차피 국민은 먹을 것도 없는데 ? 그래서.. 부칸 정권이 무너지더라도 점진적인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뭘 해야 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의 소원은 통일! 부칸에서는 이 노래가 최근 금지곡이 되었다네요. 최소 종북 소리는 덜 듣게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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