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1원, 10원... 사실 별 거 아닙니다. 쪼잔하게 1, 10원 가지고...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독립해서 살다보니, 손 벌릴 수가 없어서, 모든 것을 제가 해결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요즘 1원, 10원의 아쉬움을 아주 잘 느끼고 있습니다.


마트에서 1만원 사면 10포인트 쌓입니다. 1%도 아니고, 겨우 0.1%지요.

주유소에서 5만원 어치 기름 넣으면, 리터당 20원정도 겨우 쌓입니다.

(물론, 특화된 카드를 쓰면 더 많이 쌓이긴 합니다만... 전 월 30~50만원 실적 채우기도 버겁습니다.

신한 RPM카드라고 그걸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작년 말까지 신규발급이 끝났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겨우 쌓은 포인트를 날리기는 싫더라구요.


요즘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포인트를 쌓습니다.

그 딴 걸로 노가다할 시간에 아르바이트 하면 더 벌겠다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요.

게임한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1시간 정도 투자하는 일입니다.

긴 설문조사 외에는 PC를 쓸 일도 별로 없습니다. 거의 스마트폰으로 해결하지요.

(다단계 얘기 아닙니다. 그리고 추천인 아이디 넣어달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만약 제가 그런 광고 하고 싶었으면, 유저 수가 많은 커뮤니티에 올리는 게 낫겠지요.)


그리고 아래의 정보는 뽐*에서 주로 얻었습니다. 전처럼 자주 드나들진 않지만...

가끔 비로그인 상태로 가서 싸게 파는 제품 있으면 사옵니다.

오늘은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1개가 3500원 무료 배송이더군요.

이런 것 샘플로 싸게 풀 때, 하나씩 사뒀다가 주변사람들에게 주는 것도 기분 좋더군요.

혹은 포인트 + 쿠폰으로 해서 가끔 지인들에게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하나씩 보내주기도 합니다.


앞으로 충동구매를 줄이는 것이 숙제이긴 합니다만...

체크카드 80%, 신용카드 20%로 비율을 많이 줄였습니다.

아파트 관리비, 주유요금, 이동통신요금, 교통카드, 하이패스, (가끔) 항공료...

이것들 빼곤 소액은 모두 체크카드만 씁니다.



1. 옥션 & G마켓 & G9 출석체크... (3곳이 통합으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음)

하루에 평균 60포인트 (옥션 30포인트) (G마켓 10포인트) (G9 20포인트)

1달 열심히 출석하면, G마켓 300포인트 보너스를 받을 수 있으니, 대략 2100포인트 모입니다.

보통 배송료가 2500원이니, 1달 조금 넘게 모으면 배송료 붙은 제품을 살 수 있지요.


2. L.point & 하이마트 출석체크, 라임 설문조사...

L.point 출석 10포인트, 1주일 만출석시 100포인트

하이마트 출석 10포인트, 1주일 만출석시 100포인트

라임 설문조사 하루에 3개 x 2포인트 = 6포인트 (주말 제외)

1달 열심히 출석하면, 대략 1700포인트 모입니다.

PB상품 우유 1000ml 2팩이 3천원 조금 넘으니,

2달 정도 모으면, 스마트픽으로 우유 주문해서,

퇴근하는 길에 근처 롯데슈퍼를 들러서 받아옵니다.


3. YES24,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YES24 야간 출석 매일 100포인트, 주간 출석 (화~월 만 출석시 1000포인트)

반디앤루니스 출석 매일 30포인트 x 30일 x 3배 (25일 이상 출석시) = 2700포인트

알라딘 금요일 밤 올빼미 1000포인트


제가 크레마 터치를 쓰기에 크레마와 호환되는 위의 3곳 서점을 중심으로

이벤트 머니를 받아서 e북을 차곡차곡 사고 있습니다. 보통 1000원 ~ 3000원 짜리를 삽니다.

여행 책 등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장바구니에 미리 넣어두고 쌓이면 바로 결제합니다.


그리고 구입한 e북을 읽고나서 리뷰를 좀 길게 쓰면,

반디앤루니스 기준 600포인트, YES24 300포인트 줍니다.

그런 걸로 모아서 또 e북을 삽니다. 책을 또 읽게되는 좋은 선순환으로 볼 수도 있지요.


4. CJ온마트 (CJ ONE 포인트)
5일 출석, 10일 출석 각 50포인트

15일 출석, 20일 출석 각 100포인트

총 300포인트씩 모이면, 8개월 후에는 2400포인트로

뚜레쥬르에서 우유 식빵 하나 사먹을 수 있습니다.


5. OK Cashbag & Syrup 출석체크, Tillion 설문조사

OK Cashbag은 한 번에 5포인트 적립, 1포인트씩 5번 적립 등 수시 광고적립 등이 꽤 있습니다.

락커 화면을 제하더라도 한 달에 1000원은 적립되는 것 같네요.

Syrup도 출석체크 월~일 1주일 모두 출석하면 10점 주네요.

Tillion 설문조사는 라임보다는 짭니다. 하나에 1포인트씩...

그리고 가끔 5분~20분 걸리는 설문조사는 800~1000포인트 줍니다.

대상이 아니어서 중단되는 경우도 많지만, 800~1000포인트 설문조사는

1달에 1번은 걸리니까... 적어도 1000포인트는 넘게 적립되는 것 같습니다.

OK Cashbag과 Tillion 각각 1000포인트가 모이면 Cashbee 교통카드로 충전합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에 1시간 정도 내로만 투자하는데... 더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이상은 안합니다. (여기에 있는... 아닐 수도 있지만) 지인들은 우습게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시간에 딴 거 하겠다고... 궁상떨지 말라고... 저는 위의 포인트로 생필품 잘 사먹습니다.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저 나름대로의 방식이니까요.

욕심 부리면, 가족 ID까지 여러 개 동원해서, 더 많이 적립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안 합니다.


매일 출석하는 게 귀찮고 어렵다고 하는데... 저도 처음엔 빼먹고 그랬습니다.

스마트폰에 알람을 해둡니다. 출석체크로 하루에 3번 알람을 해둡니다.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3번 해두면, 바빠서 못하더라도 저녁에는 1번은 하게 됩니다.

그렇게 습관이 되니, 거의 놓치지 않더군요. 알람이 그 시간에 울리니, 아! 하고 떠오르네요.

KPUG 출석체크는 한 달에 하루씩 빼먹네요. KPUG 출석체크만 따로 알람을 해둘까봐요.


1포인트, 10포인트 우습게 보긴 합니다만... 요즘은 OK Cashbag 포인트 모은 걸로

1000포인트씩 모이면 Cashbee로 교통카드 충전해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략 체크해보니 1000포인트씩 적립한 것이 30번 정도 되니, 3만원 정도네요.

신용카드 포인트도 옥션, G마켓 등에서 1000~2000점 이상만 되면,

결제시 카드 포인트 사용에 체크하고 바로바로 써버립니다.

얼마 이상이면, 현금으로 돌려준다고 해서 모으다가 날린 적이 있어서...


이렇게 얼마 안되는 포인트를 열심히 써도 olleh club 별 같은 것은 몇 만 포인트를 자꾸 날리네요.

olleh club 별이 정말 쓸 데가 없긴 하네요. olleh tv에서 영화보려고 해도 10%만 사용가능...

olleh 기변 시 쓸 수 있던 것도 없애고... 이제부터라도 잘 쓸 방법을 궁리해봐야겠습니다.

아이들은 편의점, 커피숍 등 이동통신사 멤버십 포인트가 없어서 못 쓸 정도라던데...

심지어는 부모님 것까지 다 쓴다고... 제가 구식이라 그런지 거기까진 스마트하게 안되긴 하네요.



아... 추가로... 절약하는 건지... 궁상 떠는 건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나중에 나이 들어서 타인에 손 안 벌리고 살려구요. 그리고, 최소한 폐지 주우면서 살진 않으려구요.

그렇게 비참하게 살지 않기 위해서 조금 덜 즐기고, 조금 덜 쓰고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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