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구상 좀 도와 주세요!
2016.10.02 09:18
" 실내에서 하는 직장인, 대학생, 연합공연입니다. 대규모 공연으로 여러 밴드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주인공 남자는 보컬로, 드럼, 전자기타, 피아노, 전자바이올린을 치는 멤버들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은 어떤 이유로 인해 일렉트로닉 기타를 치는 사람을 의도적으로 감전시키려 합니다. 밖에서 볼 땐 누전사고로 보이도록 하고 싶구요. 베이시스는 기타를 치다가 마이크도 잡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원리로 감전조작을 할 수 있을까요?
엠프에 꽂는 베이스기타 잭에 손상을 입히거나 베이스기타 전선피복을 훼손한다거나...죽지 않을 정도로 의식을 잃을 정도면 될 것같습니다."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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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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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0.02 09:42
감전에 대한 크릭은 아주 간단하게 형상을 유발 시킬수 있죠
대부분의 마이크는 도체의 성격을 가진 금속과 자성을 가진 물체 그렇다면 열결된 배선에 합선을 시키고 어자피 악기나 악세서리는 금속이기때문에 심장을 가로지르는 감전을 유발시키기 좋죠
마이크를 잡게되는 순간 감전 현상을 유발 시킬것이고 그걸로 심장에 쇼크 를 발생하기 쉽겠네요
주인겅이 최소 수준의 회로 이론을 알고 있다면 회로 하나 구성해서 모듈 때려 박아 보내는것도 가능 하고요
물론 완전범죄수준의 수거 능략도 가지고 있오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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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맨
10.02 12:39
요즘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힘듭니다. 배철수씨 감전 때야 워낙 옛날이라 콘센트에 접지 개념 자체가 거의 없다 시피해서 그랬던 거고 요즘은 대부분 접지가 잘 되어 있어서 힘듭니다. 그리고 만약 일어나도 기절할 정도는 아니고 정전기 수준의 따끔할 정도고 요즘은 누전차단기 성능이 좋아서 사람이 기절할정도로 전기를 먹기 전에 차단기가 먼저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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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03 07:51
시간이 흘러..누전차단기가 많이 생활화 되었네요.
하지만..여러 아이디어를 찾다보면 현재에도 이런 저런 회피 방법이 있을듯하네요. 누전차단기 고장도 안나라는 경우는 없겠지만...일반적이지는 않겠지요.
접지/ 누전차단기...예전 두꺼비집으로 대표되는 납퓨즈의 사용....기억이 스쳐가네요. 자꾸 누전됟다구....퓨즈를 철사로 감아 쓰다 . 화재 원인이 되었다는 뉴스 등등이요...
참고로...
220 볼트...효율성에는 좋다지만...안전에는 110에 비해 좋지 않답니다. ㅜ.ㅜ
효율/안전....한가지만 선택하라면...저는 안전을 택하고 싶네요.
전기 안전에 대한 사고 사례...전기안전공사 및 논문 등도 살펴보시길...csi 드라마..전기 감전 관련 사례도 찾아보시구요 -
풀맨
10.03 14:57
220V가 안전하지 않다는 건 어디서 나온 소리인지; 220V가 110V보다 좋은 이유가 화재위험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입니다. 전기 열에너지는 전류 값의 제곱에 비례하는데 전압이 낮을수록 전류값은 올라갑니다.
소비전력=전압*전류, 같은 3000W(대형라지에이터 소비전력)의 전기를 소모할때 220V는 13.6A면 가능하지만 110V는 27A를 사용합니다. 구리선은 허용전류 값보다 많은 전류가 흐르면 열이 발생해서 녹아버리므로 같은 굵기의 선을 사용시 220V는 110V에 비해 전류량이 거의 절반 가까이 적으므로 약 두배의 여유가 있어 화재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리고 요즘 누전으로 인한사고는 요즘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방송에서 툭하면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해서 사람들이 진짜 그런줄 아는데 아무리 누전이 발생해도 누전자체로는 불이 안 납니다. 전기로 불이 나는 것은 접촉불량으로 아크가 발생해서 불꽃이 튀어 그게 불이 붙어 불이 나거나 혹은 과전류로 인해 전선이 녹아서 합선이 되어 큰단락전류가 발생해 불이 발생할 때 뿐입니다.(사실 이것도 공사비 아끼려고 전기선을 규정보다 얇은 것을 써서 그런 것 대부분 녹기 전에 차단기가 먼저 떨어짐) 퓨즈를 철사로 해서 불이 난것도 구리선이 아니라 녹지 않고 계속 붙어 있어서 허용전류를 넘겨서 그런거죠.
이 모든 것을 감안하고 전기 감전 사고를 일으키려면 말그대로 전기 논문을 써야할 수준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일반인이 그렇게 한다는 건 힘들죠. 누전시 인체에 흐르는 누설 전류 I=V/R1+(R2R3/R2+R3)인데 사람을 죽지 않을 만큼 기절시키려면 이 값을 30mA 안으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누전 차단기(30mA가 기본용량)가 안 떨어집니다. 또 너무 낮으면 감전되기 전에 찌릿하는 느낌에 알아서 회피하죠. 또한 저 R1과 R2는 접지저항 값인데 접지저항을 일일이 측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R3는 인체저항인데 인체저항을 어떻게 측정합니까? 그래서 힘들다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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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랑
10.04 05:29
감전시 220V는 100V보다 인사사고로 직결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사람 몸과 관련된 것이라 전기쟁이인 저로서는 그게 타당한지 않은지는 알 수 없지만, 제 개인적으로 100V에는 몇번 감전되어본 경험이 있는데.. 유쾌하지는 않지만,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제가 정상이란 얘기는 아니고요. 전기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가지게 된 다음에 감전된 적은 없습니다. 감전이란게 조금만 조심하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니까요. 보통은 몇겹으로 조심을 합니다. 집에서는 가끔 활선공사를 해볼 때도 있습니다.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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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04 08:06
활선공사는 아니되옵니다. 전등 스위치 및 브레이커까지 내리고 작업하시길... -
풀맨
10.04 12:29
활선 220V 자주 먹어본 경험으로 220V에 감전되면 손이 저립니다. 누설전류는 피부 약한 곳에 닿으면 따끔하구요. 사실 기분 나쁜것만 보면 활선 전기를 먹는 것보다 누설전류에 따끔하는게 훨씬 기분 나쁩니다. 누설전류는 대부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느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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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0.04 08:05
인체에 대한 안전은 220이 더 위험하다 전기 수업 시간에 들은것으로 기억하는데...아닌건가요 ?
여유가 되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
풀맨
10.04 12:44
이론을 떠나서 실제로 감전된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낮은 전압에서 감전될 수록 손이 붙어서 잘 안 떨어지고 높은 전압에서는 튕겨져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영화처럼) 뭐, 전압과 상관 없이 통전되는 전류량이 일정치 이상 되면 근육이 마비되서 일어나는 현상이긴 한데 이럴 때 들러 붙은 사람을 떼어 내려고 그 사람을 잡으면 같이 통전되서 같이 죽게 됩니다.(가끔 뉴스에 나오죠.) 이럴 땐 통전이 잘 안 되는 신발 신은 발로 드롭 킥을 날려 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ㅎㅎ 감전되는 이유는 사람이 발이 땅이 닿아서 땅으로 전류가 흐르기 때문인데 공중에서 차주면 전기가 안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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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이 높으면 튕긴다 이런 말을 들었는데요, 실제로는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되도록 안전하게 가야죠.
겨우 기어다니는 어린애가 젓가락으로 220v 콘센트를 젓가락으로 쑤셔 손가락이 다 탔다는 기사를 본 기억도 있습니다. 운이 매우 나쁜 경우겠지만 그런 경우도 예방하도록 해야지요.
어제 부산 태풍 보니 바닷가 앞 아파트의 방파제가 조그만 더 높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
풀맨
10.06 12:10
기사 댓글 보니 미관 해친다고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 했다 카더라~ 하는 설이 있더군요. 참고로 220V 콘센트는 젓가락 두개 동시에 넣지 않으면 안 들어갑니다. 구조상 한쪽만 꼿으면 안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220V 콘세트 보면 구멍이 뚫린게 아니라 가려져 있는데 그게 바로 방지용) 물론 힘으로 우겨 넣으면 부러져서 들어가기야 하겠지만 기어 다니는 애들 힘으로는 힘들죠.(애초에 기어다닐 정도면 젓가락을 제대로 쥘줄도 모르고 아부아부 하는 수준일텐데; 그런 애가 젓가락 두개를 제대로 잡고 콘센트에 꼿으려면 엄청난 노력과 기운이 필요할듯...) 때문에 어린이 집 같은 곳은 기본적으로 안전마개를 설치해 둡니다. 사실 애 키우는 집에서 저정도 준비도 안 해서 애기들 다치게 한다면 애 키울 준비를 하나도 안한 부모가 잘못이죠. 모서리 쿠션처리, 가구 고정, 콘센트 안전마개 설치, 화기 또는 칼 같은 위험물건 안 보이는 곳에 치우기 같은 건 애들 키우려면 기본으로 해둬야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애들이 좀 크면 좀 약한 따닥이로 전기 한번 먹이는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애들 호기심은 실제로 체험해야지만 끝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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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im
10.04 01:11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역시 좀 힘든 것 같아 다른 방법도 구상중이랍니다. -
1. 접지회로에 사전에 과전류를 넣어 보호회로를 망가뜨려 놓는다.
2. 아무이상없는척 사용하며 접지선을 일부러 채우는둥마는둥 해놓고 지나가며 툭 쳐서 접지를 풀어버린다.
3. 설치 시작부터 장비점검시및 작업종료까지 장갑을 벗지않는다. ^^ -
풀맨
10.06 12:14
1. 접지회로는 원래 대전류를 상정한 것이라 망가뜨릴 전력을 시설관리자가 아닌 일반인이 공급하기 어렵다.
또한 그정도 대전류가 흐르면 과전류 차단기가 작동한다, 또한 지락계전기도 작동한다. 시설관리자가 튀어 온다.
2. 음향기기는 대부분 직접 결선하는게 아니라 콘센트로 코드로 접속하기 때문에 코드에 쓰이는 VCTF선의 접지선만 끊으려면 선을 까야 하니 흔적이 남는다. 그리고 음향기기는 접지선이 없으면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연결 안 하면 공연 자체가 힘들다.
마이크에서도 일렉기타에서도 전기 찌릿 찌릿 경험 했습니다.
예전. 젊음의 행진이었나요 ? 배철수씨도 감전되었지요.
질문에 답/ 정확하지는 않은데...전선 피복이 노후되거나 일부러 하면?? 감전시킬수 있을겁니다. 접지 안되어 있어야 하구요.
접지의 기본원리는. 땅으로 연격한 접지선의 저항은 낮고...사람..물건의 저항은 높기에...감전될 상황에 접지가 되어있는 상황이면. 사람에게 전기가 안오고...저항이 낮은 땅으로 전기가 갑니다.
구글 검색에 감전 사례들이 있을겁니다. 감전 배철수로 검색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