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참 힘드네요

2016.10.07 22:05

바보준용군 조회:401

어쩌다 보니 과장이 되어 버렸고요
저는 사연 많은 스타트업 벤처에 다니고 있습니다.

자금사정이 최악을 달리고 협력회사에 미수금으로 자재 발주도 못하고 있고요

오늘은 차선책으로 지난 월요일에 입사한 부하직원과 반품된 제품 100개를 뒤집어까서 이력 만들고 만들다 보니 얼마나 지난 1년 반동안 방만하게 운영했는지 태반이 로스네요

예상 손실비용이 천만원이 넘습니다.

양식이나 이런저런거 하나 없이 만들고 있어요
고객사와 협의 하려고 해도 자료가 미흡해 할슈있는게 너무 한정적이라 두들겨 맞는게 일이네요

급여는 밀리고 있고 자금이 없어 결제를 못해 여기 저기서 수도 없이 전화만 옵니다.

두달안에 정상화시키겠다 라고 하고 전부 갈아 엎고 있어요

플랜을 4안이나 짜고 최선 차선 차악 최악 중에 항상 차악 최악만 선택할슈 밖에 없는 선택지에 갈등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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