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네요
2016.11.09 14:46
만약 이명박 후에 박근혜가 선택되는 예를 목도하지 못했다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게 지금보다 몇 배는 힘들었을 것 같군요.
가능성이야 당연히 있다고 봤지만 이 정도 차이가 날줄이야...
다만 전세계적으로 보이는 이런 흐름은 대단히 큰 불안정의 전조로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흥망성쇠는 불가피한 것이지만 내 때는 피하고 싶다는 이기적인 마음도 있고요.
뭐 하긴 제가 우병우나 최순실 자리에 있다면 아무려나 어떻겠어요 ㅎㅎ
담배나 배울까 봅니다.
애초에 민주주의가 항상 정의로운 것은 아니라서 그런거죠. 그 결과는 우리는 두번이나 먼저 경험해 봤으니 잘 알죠. ㅎㅎ 국내 경제 상황은 이걸 기점으로 점점 더 안 좋아질겁니다. 경제란 것도 관성이 있어서 지금까지는 빚이라는 모래기둥으로 잘 버텨왔는데 이제 그것도 끝을 고할 때가 되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