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2016.12.05 02:22
제가 안타깝게도 이분의 소설을 십수년전 몇권 읽었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있다, 사람의 아들...
지금 이분은 엄석대의 동조자가 되고 있으며 추락하는 정권의 날개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정말 사람의 아들로 이러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안그래도 박범신 소설 엄청사서 읽었는데 성추행 사건이 터진후 그책 다버려야하나 고민중인데...
점점 버려야하는 책들이 늘어 나고있습니다
소설가로서 자신의 세계관을 완전히 뒤집는 발언을 하고 있으니 내가 이럴려고 책을 샀나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책버려야지 주말에 집회나가야지 집에오면 뉴스봐야지...
요즘 국민 해먹기 정말 힘듭니다
코멘트 6
-
풀맨
12.05 06:14
-
즐거운하루
12.05 08:16
전 옛날에 처분하고
고우영 삼국지만 소장중입니다 ㅋ -
대머리아자씨
12.05 07:33
이문열은 기본적으로 비뚤어진 영웅사관을 가진듯합니다. 대학 때인가 사람의 아들 공부한다고 필사해보니 문장이 현학적일 뿐 생각은 그게그거더라고요. 나름 아는 거 많은 소설계의 이어령쯤이죠. 안 좋아한 지 오래 되었습니다. -
이지성
12.05 08:10
이문열 소설의 등장 인물들의 공통점 중 하나가 개혁이나 변화를 시도하다가 결국에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문열의 세계관이나 인생관의 표현이라고 해야겠죠. 왜곡된 보수주의라고 할까요..... -
해색주
12.05 12:53
저분은 비뚫어진 글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월북자라서 받았던 억압이 거꾸로 자신을 비틀어버린 분이지요.
-
조선일보의 검은 장막 뒤에 숨어있는 사람 중 1인
삼국지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버릴 때가 된듯. 다른 사람 버전도 읽어볼 때도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