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O나라당은 제게 불구대천의 원쑤 입니다.

이번에 천안함 사태를 틈타서 개각을 단행했었지요..? 

그 때 행정안전부 장관이 O나라당 중진 의원 출신의 맹형규 씨가 장관이 되었습죠.

이 양반이 장관이 되더니.. 갑자기 활동보고서를 약식으로 보내라고 난리를 쳤습니다.

아마 장관이 되고 업무 파악에 들어갔나봅니다. 사진도 보내고 활동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보내라더군요.

(현재 저는 카자흐스탄에서 행안부 파견 무임금 비정규 파견 노동자봉사단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우리의 복학이랄지, 개인 사정따윈 전혀 고려를 안해준채,

" 니네는 장기봉사팀이니까 무조건 10개월 이상을 채워라 "

이렇게 오다가 떨어졌습니다. 처음엔 9~12개월만 하면 된다고 했었고, 저희는 복잡한 절차로 인하여 10월초~말이 되서야

해당 파견국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 놓고 무조건 10개월을 채우라고 성화니 이거 뭐...

8월에 귀국해서 복학준비를 하려면, 길어야 9개월을 활동 할 수 있는 상태였지요. 

11월에 파견된 팀 같으면, 개강 후에 귀국해야 할 판입니다 -_-; 

(귀국일이 9월이 되버리니까요)

뭐, 어차피 장관 취임 초니까 이래 볶는거고.. 한 2~3개월 지나면 묻혀서 잊어버리리라 믿습니다.

그때 다시 비행기표 일정을 네고해야지요 -_ㅠ

건투를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