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 어떤가요?
2017.05.01 23:43
삼성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사용중인데, R/Python 코딩 연습용으로 GNURoot라는 것을 사용중입니다. R은 그럭저럭 쓸만하지만 파이썬의 경우 중요한 라이브러리가 설치가 안되는군요. 방법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anaconda python으로 설치하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별다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 아나콘다도 x86, 64용이라서 에러가 자꾸 나더군요.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그냥 윈도우 태블릿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려 봅니다. 간단한 코딩과 동영상 감상 및 인터넷 서핑 정도가 전부인데, 서피스 프로는 어떨까요? 이게 너무 과하다 싶으면 ASUS의 윈도 태블릿도 알아보고 있는데, 좋은 것을 사서 오래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가끔 집에 오지 않고 카페에서 멍하니 있을때 쓰는데, 노트북을 들고 다니기에는 너무 무겁더라구요. 방송대 대학원 휴학중인데, 나중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서피스로 공부 및 과제를 모두 하려고 하는데 그정도 스펙이면 되나 해서요.
혹시 써보신 분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감사 드립니다.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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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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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05.06 15:14
서피스프로3은 어느정도입니까.뽑기운에 따라서 기기의고장정도가 심하다고 하던데요..AS는 상당히 불편하다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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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07 13:13
전 서피스프로4만 쓰고 있어서 이전 버전은 어떤지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처음 구입시 같이 제공된 서피스펜이 이상이 있어서 한번 AS를 맡겼는데 전통의 하드웨어 명가인 마소 제품이다보니 그냥 제품 고장났다고 전화했더니 새 제품을 보내줬습니다. 그렇게 그냥 잘 쓰고 있는 편인데. 방문해서 직접 AS가 빨리 진행되기를 원하다면 느리고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고장난 제품 그냥 수리 같은 거 필요없고 그냥 잘 쓸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이쪽 AS 시스템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배송에 걸린 시간은 대략 1주일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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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04 10:19
자세한 설명 감사 드립니다. 원노트 쓰다가 설정 변경이 안되는게 있어서 구글 keep으로 갈아탔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태블릿으로는 좀 무겁지만 랩탑 대용으로는 꽤 좋아 보입니다. 사고 싶은데, 가격이 왠만한 노트북보다는 더 비싸군요. 업무나 코딩 용도로는 더 좋아 보이기는 한데, 역시나 실탄이 문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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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05.05 10:48
걍 진리입니다. 4 부터는 어지간한 타블렛 만큼 가볍습니다.
문제는 코딩 하기에 타입 커버가 그리 편하지 않다는 점을 염두 해 두셔야 합니다. 저는 서피스 프로 1 쓰고 있어서, 4로 넘어갈까 했는데, 키보드 때문에 랩탑 하나 구입했습니다.그러나 시력이 좋으시고, 타입 커버에 불만이 없으시다면, 서피스 프로 4가 올킬입니다. 맥북, 델 기타 등등. 두깨, 무게, 베터리(이건 맥북이 좀 앞설지도) 등등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데탑과 타블렛을 통합하는 기기가 여러개 있지만, 서피스 프로와 비교 불가입니다.
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키보드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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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5.05 15:56
으윽 지름신이 마구 밀려오는군요. -
그린
05.06 15:15
서피스프로4는 중고가격도 비싼것같고 서피스프로3는 어떻습니까.서피스는 뽑기운에 따라서 기기의고장정도가 심하고AS는 상당히 불편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실제는 어떠한지 알고싶습니다.키보드와 받침대는 번들로 따라오나요 아니면 별도로 구입하여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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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5.07 13:15
제품 구입시 보시면 스마트커버라고 붙어있는 녀석이 있는데 이 녀석이 키보드입니다.
받침대는 서피스 뒷면에 펼쳐지도록 되어 있는 받침대가 본체랑 힌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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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1을 갖고 있으면서 종종 씁니다. 휴대하기는 좋으나, 교통 수단내에서 타이핑을 하기에는 매우 안 좋습니다.
결국 가장 많이 들고 다니는건 묵직한 Thinkpad 랩탑이네요.
지금 서피스 프로로 댓글 달고 있습니다.
i7 512GB, 16GB 메모리 제품에 지문인식 커버와 아크 마우스, 도킹 스테이션 상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가격의 문제겠지만 일반 컴퓨터와 다른 점이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되겠지요. 그리고 타블렛으로의 전환이 된다는 것이 또한 장점이 될 테구요. 타블렛으로 사용이 가능할 만큼 배터리 용량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과 비교한다고 했을 때 사용시간은 충분히 긴 것 같습니다. 아크 마우스는 그 모양때문에 휴대성에 극대화되는 녀석인 것 같구요.
그래서 지금 제 경우에는 거진 아이패드로 하던 것들의 대부분이 서피스로 넘어온 상태입니다. 당연 데스크탑으로 처리하던 업무들도 상당수 서피스로 넘어왔구요.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커버다 보니 키보드로서의 느낌은 확실히 못합니다. 그리고 노트북과 타블렛 사이의 전환이 수시로 일어나다 보니(이건 설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화면을 기울이다 보면 모드 전환이 조금 신경쓰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타블렛치고는 무거운 감도 있구요.
타블렛으로 쓸 때는 펜슬이 같이 제공되다보니 편한 부분은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소 제품이다보니 원노트랑의 연동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