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상대는 랜섬웨어이고 백업 서버까지 다 털려서 쑥대밭이 되었다고 합니다. 리눅스 서버 1백 몇대가 털렸는데 서버당 기천만원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저는 kpug가 호스팅 받는 회사인줄 알고 놀랐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요즘 다이어트 한다고 소식하고 운동 했더니 아파서 거의 2주를 조용히 있었네요. 중간 중간에 과음을 하기는 했는데, 회복 속도가 현저히 느리더군요. 이젠 컨디션 그런거 먹어도 졀 효험이 없더만요.

주말에는 일찍 일어나서 책보고 공부하고 낮에 낮잠 자다가 저녁에나 일어나곤 합니다. 잠자는 절대시간이 정해여 있는데 그걸 안하면 안되니 이렇게 낮잠이라도 잡니다. 밤리 되면 또 잠이 잘 와요 신기하게도 말이죠.

채식주의자 책이 오랜만에 대여가능이어서 어제 꼬박 읽었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본 괴기소설과 중2병 스타일의 만화 줄거리를 극단에 가기 살짝 전에 멈칫한 그런 이야기인데 이게 왜 상까지 받는 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원래 문학 감성은 느끼는 거라는데, 잘 안되더군요.

토지는 1권을 넘기고 2, 3권을 읽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좀 많기는 한데 그럭저럭 술술 읽힙니다. 회사 생활에 스트레스가 좀 많기는 한데, 집에서 쉬는게 어렵네요. 아내도 짖에 오면 아이들에게 받은 짜증을 제게 푸는지라, 어제는 오후에 나와서 놀이터에서 쉬었네요.

주중에 힘들면 별다방 가서 아무말도 안하고 쉬다 가야겠습니다. 요즘에는 아무말 안하고 책 읽거나 멍하니 창 밖을 보는게 재충전이 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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