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묻습니다 전파상 차릴거냐고
2017.10.29 14:59
집안 구석구석에 굴러다니는 케이블이 너무 많습니다
전화기 쓰다가 고장나면 버리지만 케이블은 챙기니 많을 수 밖에 없군요
제 경우는 아두이노등을 사면 따라오는 케이블 같은것도 무시못하구요...
휴지심을 모아봅니다

휴지심 4개를 글루건으로 붙입니다

짜잔~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케이블 뿐 아니라 전원아답타도 모아둔게 차고에 한 박스 있구요
랜선, 전화선, 온갖 파워케이블 모아둔게 또 한박스 ㅠㅠ
얼른 아파트로 이사가야 이 물건들 버리지 그냥은 아까와서 못 버리겠어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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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0.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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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몇박스 있었는데 모두 버렸어요. 오늘도 중고시장에 이것저것 다 내놨네요. 미니멀라이프 실현에 한발작씩 다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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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각종 어댑터류, 케이블, PC부품등이 아주 큰 박스로 4개정도 나오더군요.
본가로 들어오기전에 모두 버리거나 PC 수리점에 갖다 줬음에도 지금 저정도 나올만큼의
케이블이 쌓여 있네요. 주말에 정리해서 버려야지라고 4주째 생각 하고 있었는데...
하루종일 드라마 보다가 깜깜한 저녁이 다 되었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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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대로
10.29 20:06
그런데 맘먹고 버리고나면 쓸데가 생각 나서 후회 하는 불상사가 날때가 가끔 있더군요
버리고 다시 사려니 개안습 몇번 겪고 나서 모아두네요 -
케이블 류는 진짜 싸이고 싸여서 서랍 2개정도 가득 차있더라구요~
저번 휴가때 다 가져다 버렷는대 참 케이블은 버리기도 챙기기도 애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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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케이블을 자꾸 잊어버리네요
이번에도 OTG 케이블 잃어버리고 고속충전 케이블 잃어버려서 시무룩 ㅠㅠ
그리고 스피커 연결 케이블도 잃어버려서 스피커 두대가 그냥 놀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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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상 맞네요 ㅎㅎㅎ
근데 저는 박스떼기로... jㅁ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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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정리빙법 배웠습니다. ^^
근데 서랍으로 한가득 이라... 정리가 될지... ^^;;; -
건설노무자
10.31 17:56
저만 그런 줄 알았더니 다들 잘 못 버리시는군요 ㅎㅎ
FATES님 따라서 버리는 법을 좀 연습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모자란 짓인것 같아요 -
왕초보
11.01 05:46
서랍이라.. 매우 적은 규모이시군요. 저는 일단 SCSI 케이블들은 버려도 될 듯도 한데.. 안 쓴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선뜻 버려지지 않네요. ㄷㄷㄷ 물론 그외도 각종 아답터, 파워 케이블, 이더넷 케이블 USB, DVI, HDMI, Centronix (들어나 보셨나요 ?), 전화선, 등등등.. 뭐 사실 케이블이 제일 큰 문제는 아니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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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11.01 17:48
아버지가 물건을 전혀 못 버리는 성격이시라
저는 왠만하면 다 버립니다.
1. 잘 안 쓰는 물건이다. --> 2. 돈 주고 살 수 있다. --> 버린다 -_-;;;
전자제품같은건 거의 다 버렸고..
책과 사진 정도가 남더라구요. 책도 별볼일 없는건 알라딘에 팔면 못 해도 천원은 줍니다.
안철수 자서전이라든지... 알라딘에서 사주더라구요.
예전에 검도할 때가 생각나는군요. 죽도가 소모품이어서 몇 년 하다가 보면 4개의 대 가운데 하나가 뿌러져서 모아둔데 몇 자루가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 죽도를 해체해서 몇 개의 새로운 죽도로 만드는거죠. 일반적인 타격대 연습이라던가는 그러한 재활용 죽도로 하고 대회를 나가거나 도장 내 경기가 있을 경우에는 4개의 대가 모두 멀쩡한 것으로 했죠. 아내가 죽도 모아 둔 것을 버리려고 할 때 말렸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