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깨졌어요. ㅠ_ㅠ
2010.04.24 00:25
회사에서 일 하다가 탄력받은 와이어에 맞으면서 앞니가 깨져 버렸어요.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한번도 심하게 다친 적이 없었는데....
특별안전교육을 받고 나서 바로 다쳐 버렸네요.
오후 근무라서 출근하자마자 바로 안전교육이 있어서 교육 받으러 갔었거든요.
저녁 먹을때까지 교육 받고 바쁜 일이 없어서 자질구리한 일들을 처리했었죠.
그러다가 퇴근 무렵에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겼고 조금 서둘러 작업을 했었는데요.
같이 일하던 분이 너무 성급하게 작업을 하다가 제가 있는 쪽으로 와이어가 튕기게 되었어요.
미쳐 피하지 못하고 입술에 맞으면서 앞니까지 부서져 버렸구요.
바로 응급실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입술은 심하지 않아서 약 바르고 치료하면 괜찮아 질꺼라고 하네요.
하지만, 앞니는 1/4 정도가 부서져 버린 상태라 치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데요.
때울 수 있는지는 내일 날 밝으면 치과에 가 봐야 알 수 있을 듯 싶네요.
출근해서 공상처리해야 할 듯 싶은데... 이 깨져서 치료하느라 출근 못하겠다고 하면 욕 듣겠죠?
당분간은 음식 먹을 때 조심해야 할 듯 싶네요. 술도 못 마실테고(이건 좋은 것 같고...) ^^;;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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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4.2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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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진 이 식염수에 담가 놓고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조심하세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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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 어쩌시다가....
와이어에 그 정도면 그래도 다행이시네요.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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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
04.24 03:16
아...생각만 해도 시린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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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4.24 05:46
두고두고 고생하시겠네요.
전 술 마시고 앞으로 넘어져서 앞니가 금이 갔는데,
벌써 1여년 전이죠.
지금도 계속 흔들흔들해서... 영 불안해요.
아마... 몇 년 못 가지 싶은데요.
이는 한번 가면... 그냥 그게 끝이네요.
남의 이를 넣어야 하니... 참... 휴...
조심하시고, 때울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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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로
04.24 07:54
신경을 다쳤는지 잘 진단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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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dentdy
04.24 09:20
그정도 다치신게 다행인듯...ㅠ
1/4정도면...작다면 작지만 또 그리 작지만은 않네요.
깨진 조각은 쓰기 힘드실테구, 깨진 걸로 봐서는 이가 많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확인해주실테구
통증이 많이 심하지 않으시다면 신경이 당장 다치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그래도 시간 지나면서 서서히 죽는 경우도 있어서...색이 검게 변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구요.
레진으로 모양을 만들거나...요거 좀 어렵다는...아니면 완전히 씌워 주시거나 하겠네요.
치료 잘 받으세요~그만하길 다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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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스케일링 하다가 앞니의 아주 일부분이 쪼개져 날아가서.. (겉으로는 티가 안 나는데.. 혀로 느껴짐..)..
어찌할 까 하다가 그냥 냅뒀습니다... 이가 이상하면 굉장히 신경쓰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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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24 12:56
고맙습니다.
방금 치과에 다녀 왔어요.
다행히 뿌리쪽은 괜찮다고 하네요. 신경쪽도 다치지 않은 듯 하고요.
뿌러진 정도가 좀 심한편이라 때우는 건 안 되고 덥어 씌우는 방법으로 할 예정이구요.
다른 이들도 치료해야 해서 한달정도 다녀야 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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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04.24 13:18
[맑은샛별]이 깨졌다고 하길래...
유성쇼가 벌어졌나..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심란하시겠습니다...
몸조리(?)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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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25 07:55
대화명 뒷쪽에 있는 우는 케릭터가 중요하죠. ^^;;
'유성쇼'라면 카메라 들고 산으로 올랐을텐데...
앞니 위쪽 두개가 뿌러 졌어요. ㅠ_ㅠ
음식 먹을 때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닥 아프지도 않고... 뭐... 견딜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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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FF
04.24 15:21
치아 때문에 회사 안간다고 뭐라고 하는 것을 걱정하시면 안됩니다.
치아는 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 매우 민감하게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치료가 더 중요해요.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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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im14
04.24 17:31
다행입니다..이도 돈덩어리지요.. 우찌할수없는 치과에는 본인 능력껏쓰는것 같습니다.넘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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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25 07:57
어제 치과에 가서 임시로 깨진 부분을 갈아내고 씌웠거든요.
혀에 느껴지는 감각이 조금 어색하지만... 일단 밖에서 보기엔 괜찮아 보여요.
그리고 이번 치료에 드는 비용은 회사에서 다친거라서 전액 회사에서 부담하기로 했구요. ^_^
헐...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