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니세프 난리네요 -- 오래된 얘기네요. -_-;;
2017.12.21 07:20
총체적 난국인듯 합니다. 도대체 이건 범죄자들만 경영진으로 뽑은 건지 회장님부터 장난아니시군요. 덮기 바쁘고.
모두 거짓 기사이길 바랍니다만. 한국 유니세프는 일단 문을 닫아야 하겠고, 관련자분들 신상 털어서 어디 가시든 따라다니면서 문을 닫도록 만들어야 할 사건으로 보입니다. 유니세프가 좋은 일을 하는 기관이라고 알고 있는데 내부에서 썩는데는 장사 없네요. 만에하나, 실정법 위반한 건 없다 라고 주장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 부터 까봐야 할 듯 합니다. 우리나라가 이 쪽으로 법이 매우 부실하기는 하죠. 법 만드는 국회의원이나, 판검사변호사 심지어 법대 선생님들까지 공범이라서 이 꼴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회장님 신상은 매우 잘 나오네요. 사건 자체의 주범은 아닙니다만 사건 은폐의 주범이시라는 사실은 피할 여지가 없어보입니다. 연세가 있으시니 재범이야 하시겠냐 싶지만, 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는 법이죠.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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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12.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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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기부 업체(?) 중에서 유니세프가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다고 들었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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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21 19:38
작년에 KPUG 기부금 기부할 때, 투표로 한국유니세프로 결정해서 기부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군요. 개인적으로 굿네이버즈 지원하다가 이번에 유니세프로 변경했는데, 이런 문제가 있었군요. 저런 문제가 있다고 해서 기부를 취소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후원회원으로서 질의를 해볼 수는 있겠네요. 이런 뉴스가 왠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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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2.21 20:38
알만한 사람 다아는 이야기지만 기부단체에 기부하면 세금 공제혜택이 있어 다들 많이들하십니다 어려운 사람을 구하고자하는 따뜻한 마음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단체를 운영하는데는 돈이 듭니다.
엄청난 비용이 모여야 그행동을 대행할수 있는 것이겠죠.
누군가를 돕고자 할때는 집적 느껴보고 그마음으로 돕는게 좋겠죠 하지만
누군가를 돕고자 할때는 어떠한 대가를 바라면 안됩니
다.
저눈 경제적으로 항시 어려웠습니다 제가 할수있는건 그냥 눈에 보이는 사람을 돕는겁니다.
하다못해 노인이 수레를 끌고 있습니다. 가방에 담긴 단것한조각 음료 한모금 그리고 아무말 없이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거나 하는 작은일부터 시작 되겠죠
사람이라는게 그런건가 싶습니다 눈에 보기싫은건 바로앞에 있어도 잘보이지않죠. -
해색주
12.21 21:39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시니컬하게 구는 인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제가 기부하는 거에 국내 굶는 사람 어쩌구 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는 말합니다. 뭐 하나라도 하면서 떠들고 잘난척 하라고 말이죠.<br /><br /> 때로는 회의적일지라도 뭐라도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뜻하게. 그리고 암것도 안하면서 욕하고 질시하는 사람들에 대래서 좀더 냉소적으로 변하나 봅니다. 준용군님과 다르게 행동 없이 말만 많은게 요즘입니다.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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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12.22 14:55
무릇 선행이라는건 대가나 평가를 받기위함이 아닌 스스로가 자신이 할수 있는걸 해여한다는 마음에서 해야 하며 스스로 그행동에댜한 책임도 지어야 한다 생각됩니다.
전 그래서 제가 하고싶은대로 합니다 ㅡ..ㅡv추천:1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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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간부의 성희롱 발언 정도가 검색되는데요
다른 사건이 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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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2 01:31
바로 그 사건입니다. 올해 초에 있었던 사건이긴 하죠. 문제는 단순한 성희롱 발언에서 끝난게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그 간부는 성희롱 행위를 계속 해 와서 피해자 한분은 무급 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몰리고, 여러 직원들이 이런 피해를 당하자 한분이 총대를 메고 이를 위에 보고했는데 보고한 분은 해고. 한국 유니세프 회장님이 나서서 이런 일은 (성희롱을 보고하는 일) 있어서는 안된다고 물타기..
총체적 난국을 보여준 상황입니다. 인간의 도덕성이 여기까지 풀리면 사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 더구나 회장이라는 분께서 보여주신 모습은 스케일만 달랐지 503과 다른게 뭔가 싶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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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2.22 03:16
성희롱 사건이라... 참 애매합니다. 없어저야만 할 나쁜 일인건 분명한데 사람들이 생각하는게 너무 달라서 말이죠 - _- ;; 아이큐나 이큐 문제 인 것 같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유니세프는 성희롱도 어이 없지만, 대응은 정말 황당하더군요.
미쿡은 어떤가요?
사실 제가 일하는 곳은 성적 대화가 넘쳐납니다. 근데 말하는 사람도, 받아 들이는 사람도 성희롱이라고 생각 안 하는듯 해요. 여자들이 많은 직장인데, 다들 자학성 성적 농담도 하고 말이죠.
호주에서 대학시절 실습 끝나고 학생들과(저 빼고 거의 여자) 술 한잔 하면 여자들의 성적 농담 수준이 상상을 초월하죠. 물론 다 착하고 훌륭한 애들입니다. 인간적으로 존경하는 애들도 있고요. 20살 전후 애들에게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물론 늘 그러하듯, 개념 없는 애들도 있긴 하죠).
근데 이 친구들도 같은 성적 농담도 어떤 사람이냐,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가끔 다르게 반응하곤 합니다 ;;;;
뭐, 어찌보면 걍 조심하면 될 간단한 문제 같은데 한국같이 급속한 성장을 한 경우에는 문화적 성장 배경이 완전히 다른 집단들이 한곳에서 일하다 보니 특히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
왕초보
12.22 09:16
미쿡에선 몽땅 싸잡아서 Harassment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듣는 사람이 (내게 직접 듣건 엿듣건 간접 듣건 상관없습니다) 불쾌하면 Harassment 입니다. 여기엔 인종차별 성차별 등등 차별이 있을 수도 있고 희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문화에서 용인되는 것이다 가 아니고, 듣는 사람의 문화에서 용인되느냐 입니다. 듣는 사람의 문화에서 용인되지 않는 말/행동을 하는 경우 '처벌' 받는 것이죠.
미쿡에서도 성희롱하고 회사에서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예: 우버) 그렇지만 일단 밝혀지는 경우 처절한 처벌을 받죠. 예를 들면 회사 주식 시세가 확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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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산왕
12.22 10:05
옳은 말씀입니다. 여기도 법으로 인종차별이나 그런게 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근데 실제 상황에서 그렇게 스트릭트하게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직장 상사같은 경우 말고, 동료 사이에서요. 비슷한 나이, 기왕이면 남자 여자 선남 선녀라는 가정하에.
말씀하신데로 듣는 사람의 문화에서 용인되는지 아닌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데 더 중요한 건 듣는 사람(여자)이 어떻게 느끼느냐 인데, 이게 말하는 상대방(남자)에 따라, 상황에 따라 또 다르게 느껴집니다.
친한 사이에서는 쉽게 할 수 있는 농담도, 직장 상사가 하면 성희롱이 되는 경우가 많죠. 나이와 직책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바뀌어야 하긴 하는데 이게 참 나이든 사람 입장에서는 헷갈리는 문제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3자 입장에서 종종 합니다. 솔직히 같은 말을 해도 말해서 못생기고 나이들면 성희롱 이라는 게 어느정도 맞긴 한것 같습니다. 위의 상황을 옹호하는 건 결코 아니고요.
솔직히 힘의 논리도 작용하지만, 상사가 꼴통일 경우에도 발생하는 거 같아요. 뭐가 성희롱이라는 의식 자체가 없는;; 쩝. 안타까울 따름이죠.
다시 말하지만 위의 케이스를 옹호 하는게 아닙니다.
평소에 이런 일에 대해 관심이 없다보니, 너무 의식없게 살아왔다는 반성도 이번 기회에 좀 해 봅니다.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한번 심감하게 생각해 봐야 할거 같네요. 나름의 해결책도요. -
왕초보
07.18 06:49
한국 유니세프.. 새로 글 쓰기는 뭐하고..
지금까지 인터넷에 나온 얘기는 모두 사실인듯 합니다. (물론 한국 유니세프 홈피에 들어가보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지금까지 나온 얘기는..
1. 사무총장이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타고 다닌다. - 현 총장은 아니다 라고 나옵니다. 현 총장 들어오신지 얼마 안된듯. 규정상 비즈니스 타도 된다 라는 말도 빠지지 않습니다. (까이꺼 비즈니스 싶지만 한번 타보시면 이런 ㄷㅈㄹ이.. 싶습니다 -_- 아 부모님은 물론 태워드리고 싶습니다.)
2. 낙하산 인사 쩐다 - 팀장급 이상은 아니다 라고 합니다. - 젊은 사람은 모두 낙하산인듯. 팀장이 어느 정도인지는 설명도 없습니다만 설명이 자세히 나오는 것은 사무총장님은 시험봐서 결정한다고 하니 사무총장님은 팀장급인가 봅니다.
3. 기부금의 85%는 송금하는데 이건 어느 다른나라 유니세프보다 낫다 - 그런데 유니세프 본부로 보면 91% 송금이라는걸 보면 어떻게 85%가 1등 ?
그런데 이런 곳은 자세한 입출금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곳 아닌가요 ? 살짝 ㅈㅇㄷ 같은 느낌 같은 느낌.
올해도 유니세프에 기부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