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투자는,,, 종잡을 수가 없네요.
2017.12.26 21:20
도대체 왜 오르는지 떨어지는지도 모르겠고..
정보도 많이 없고..
투자라기 보다 투기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나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이 큰 애들은 좀 덜한 것 같은데(얘들도 급등하긴 했죠.)
자잘한 애들은 등락이 참 심하네요.
번 사람들도 많지만 잃은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 코인투자 필수앱이라고 올라온 앱 중에 한강 수온 정보 알려주는 앱이 있던데
장난스러운 앱이지만 그럴만 한 사람들도 있겠구나 싶습니다.
코멘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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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12.2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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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12.26 22:57
장투한다는 생각으로 좀 넣어놓을까 하다가도 뭘 넣어야 할 지 결정이 쉽지 않네요. 말씀하신대로 넣는 게 맞는 지도 모르겠고요. -
영진
12.27 00:17
코인은 종을 잡을 필요없어요...
그냥 넣어놓고 처음 한달만 보지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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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12.27 09:32
여윳돈으로 조금만? ^^ -
영진
12.27 09:40
확신이 있으시면 큰돈 들어가는거고요
없으면 그냥 용돈만 들어가 보는거겠죠
저는 확신이 들어서 나름 큰돈이 들어가있고 아직까진 수익이 많이 나고 있네요 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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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12.27 13:25
그러시군요. 화이팅입니다 ^^ -
SYLPHY
12.27 01:21
기초자산이 확립되지 않은 거래는 본질적으로 도박입니다.
도박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실질적 통화로 사용되려면 가치는 지속적으로 감소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할 수록 통화의 역할을 할 가능성은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은 되겠지요. 그 용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래에 월 스트리트에서 흔히 인용되는 이야기를 붙여 둡니다.
ECONNED 책의 서평을 인용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식의 전형적인 농담을 생각해보자. 시장 움직임이 저조하자 시장 조성자 몇 명이 정어리통조림을 트레이딩 하기로 결정한다. 트레이더 A가 1달러의 매수호가를 제시하자, B가 곧바로 2달러를 제시한다. 이렇게 몇 번의 거래가 행해진 후 트레이더 E가 5달러에 정어리통조림을 차지한다. E가 정어리통조림을 받아서 열어보니 정어리가 상해 있었다. 그는 A에게 가서 “상한 정어리를 팔았잖아!”라고 따진다. 그러자 A가 씩 웃으면서 말한다. “이봐, 그건 먹는 정어리가 아니야. 트레이딩용 정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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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2.27 03:40
그쪽에 Red Herring이라는 잡지가 있는데 (herring이 정어리) 그거 이름까지 걸고 넘어진 농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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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12.27 21:56
그런 잡지도 있군요.. 멋진(?) 이름의 잡지네요 ㅎㅎ -
왕초보
12.29 04:18
그 이름이 정말 멋진게.. red herring (전부 소문자)는 실은 '거짓정보' 뭐 그런 뜻이 있다네요. ㅋㅋ 우리 식으로 치면 딴지일보 처럼 시작한 듯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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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PHY
12.29 11:05
그 동네 센스는 역시.. 최고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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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12.27 09:30
적절한 것 같아요 ^^
일설에 따르면 한국에서 투자되고 회수되는 비트코인 투자금액의 상당수가 중국 규제로 인해서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라고 하는군요. 실제 금융권 종사자들은 양극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 초기 도입때처럼 미친듯이 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그러다가 한강다리 조찬모임에 만난다는 사람들 말이죠.
저는 일찍 들어갔으면 몰라도 지금은 확실히 투기이고 전재산 몰빵하다가는 패가망신 한다는데 한 표 걸겠습니다. 이건 단순히 비트코인 말고도 투자분야는 다 적용되는 원리인듯 합니다. 초기에 투자한 분들은 이미 손익분기점이 넘었고 대행채굴 한다고 해서 다단계 코인 업체가 도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KPUG에서는 코인에 과도한 투자하신 분은 안계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