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탕 완료!
2018.01.18 10:23

군생활시, GP에서 한달여간 매일 두시간씩 만들었던 람보르기니 레벤톤입니다. 백미러 하나가 없어지고, 인쇄상태가 불량해서 이상한 색이었던 작품을 수리하고, 새로 도색하면서 리모델링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micro SD카드가 갑자기 고장나서 원래의 모형 사진이 없네요. 복구 프로그램으로도 몇장 못건졌습니다 ㅠㅜ)
처음에는 은색 락카로 도색하려고 했습니다. 문방구에 오랫동안 재고로 남아있던 것을 사다가 칠을 했습니다. 아뿔싸... 제대로 분사가 안되더라고요. 뭉치고, 물줄기로 분사되고... 확인도 안해보고 바로 모형에 도포해서 망했다... 싶었습니다. 이후 인터넷으로 제대로 된 락카를 사서 재도포 해보았지만... 이미 이전에 도포한 락카때문에 울퉁불퉁, 고르게 도색이 되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만든 시간이 아까워서, 아크릴 물감으로 재도색해서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은색을 버리기 아까워, 묽게 칠했더니 붓자국이 그대로 죽죽 남았습니다... 오히려 버리게 된거 같았어요.

엔진룸 커버를 뜯어내고 엔진을 도색하였습니다.
은갈치를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실패로 돌아갔네요. 괜히 욕심 부리지 말고, 기본만 하자... 라는 마음으로 아크릴 물감을 두텁게 칠했습니다. 어두운 회색을 내려고 여러 물감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무슨색이라고 정확히 말하기가 어렵네요 ㅋㅋ 대략 보랏빛 나는 어두운 회색입니다. 카메라에도 잘 안잡히네요. 화이트밸런스 맞추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프리셋으로 해도, 직접 색온도 지정을 해도 제 눈에 보이는 색이 카메라에 안담겨요...(장비탓;;;)




엄청 밝게 나왔네요.
실제로는 이 색에 가깝습니다.






대충 살린것 같긴 하지만, 여기저기 울퉁불퉁.
깔끔했던 유리창도 마스킹테잎을 뚫고 락카가 묻어서 다시 제단해서 붙여서 너저분.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하렵니다. ㅠㅜ
O.O
그러니까 이게 페이퍼크래프트라는 말씀이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