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주의]라고 아시나요?
2018.02.05 23:53
옆동네 클리앙을 구글에서 검색 해보면 나오는 것이 "클리앙 후방"입니다. 저도 이것 잘 모르다가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죠. 후방 주의라는 문구는 여자들의 수영복 사진을 주로 올리는 내용입니다. 주로 일본이나 미국의 미녀들 사진인데, 요즘에는 수위 조절이 안되나 봅니다. 제가 아는 다른 사이트인 phpschool의 경우 미성년자들은 수위높은 사진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위높은 사진도 조금만 위태로우면 신고가 되고 제재를 받게 됩니다.
클리앙의 경우는 이상의 사진을 미성년자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후방주의라고 제목에 넣은 경우에는 당연히 이러저러한 사진이 올라올 수 있으니 안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방주의"만 검색해서 보는 친구들이 있을테니, 너가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는 댓글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오늘 보니 아웅다웅 많이들 토론하더군요.
저는요? 저는 클리앙에서도 인증을 해서 미성년자들은 일정 수위 이상의 사진을 볼 수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꼴통일 수도 있겠지만, 네 제가 원래 이런 사람인걸 어떻겠습니까? ^^ phpschool의 경우 색드립도 있기는 하지만 적정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거든요. 그런 면에서 회원들의 자정작용 보다는 일정 부분 틀을 맞춰놓고 그 틀안에서 자유를 주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직 KPUG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논란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 사실 이곳에서 "후방주의" 사진을 올리는 것 자체가 용납되지 않을테니까 말이죠. 저번주에 승진 발표가 났는데 안되었습니다. 덕분에 만능문답에 문의했던 노트북 구매도 당분간 안되게 되었구요, 여행전에 충동 지름한 미밴드2만 제 손에 있네요. 다른 기능은 몰라도 1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경고가 뜨는 것은 좋더군요. 생각보다 제가 1시간 정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KPUG이 평화로워서 저는 좋습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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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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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06 08:58
하나. 진급 기운내시길...
두울. 후방주의...다른 상상력이 /또 다른 레드펜 작전 아닌가 생각...클리앙 물 흐리기
세엣. 저도 미밴드2 늘 휴대하는데...한시간 이상 알람 많이 울리네요.
네엣. 일정부분...틀안에 자유...동의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하시지요 !!! -
윤발이
02.06 09:53
그동네는 진짜 일베 유입이 늘어난거 같습니다..
후방글이나 뜬금 없는 정치글로 이어지는 테크가 똑 같더군요 -
별날다
02.06 13:20
진급!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되실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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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02.06 15:05
다음에는 꼭 진급 되실겁니다. !!!
후방주의는 적당한선이 좋죠. 다만 이걸 이용 하는 무리들이 있어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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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
02.07 08:40
커뮤니티 베스트글 모음 사이트를 보면 [후방] 게시물이 상당수 있더라고요. 그걸 이용한 낚시글도 많고요.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전용 사이트에 가는 게 낫죠.
다음엔 진급 꼭 되실 겁니다. 화이팅이에요. 전 진급 케이스가 되려면 아직 좀 남았지만 지금 고과 등을 생각하면 음... 큰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 기어S3를 쓰는데 이녀석도 오래 앉아 있으면 알림을 줍니다. 가장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
바보준용군
02.07 10:58
커뮤니티의 공통점 중 하나 입니다.
계층별 유저층이 다양해지면 특히 분화되는 카테고리가
....
10대
20대
30대.....초반...
--------------------------------------여기 가지 절취선-_- 이후---------------------------------------------> 넘을수 없는 넘사벽
10대부터 20대 후반 까지 계층이 바라보는 30대 중후반의 이미지는 그냥 꼰대 그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후방 주의 이런류의 게시물이 젊은 층이 많이 올리거나 그런건 아니죠 허나 그걸 보는 유저에 따라 불퀘감도 느끼는 계층은 대부분 중장년 계층이라는겁니다.
인터넷 1세대 2세대가 바라보는 관점이 전혀 다르다는거죠
물론 다그런건 아니고요-_-
하도 이상한일만 자주생겨서 피곤해지는 계절인것 같습니다 -_-
재정에 여유만 있다면 동면이라도 하고 싶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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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2.07 20:31
그렇군요. 이제 저는 꼰대이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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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준용군
02.07 23:16
ㅡ..ㅡ 꼬맹이부터 피가 철철 끓는 젊은 20대 눈에는 저도 꼰대로 보일뿐이죠.
ㅡ..ㅡ....늙기 싫은데..... -
후방주의가 뭔가 한참을 생각했네요...그런 것 볼때는 뒤를 조심하라..뭐 그런 뜻인것 같은데..
뭐 제 나이 29에 그런 것 볼 나이는 지났지요.
작년부터 다시 카메라를 취미로 삼으면서 거기를 자주 가는데... 그 동네도 한바탕 난리를 겪었던 것 같고..
사진 게시판의 특성상 예술과 외설의 경계가 왔다갔다 하는..(제 개인적으로 95% 외설적인 사진들뿐..)
사진찍기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아는 동생들 회사 여직원 사진을 잘 찍어 주었는데...
요즘은 아줌마가 다 되어 사진 찍어줄 사람도 없고... 가끔 조카들이나 강아지 사진...
친척들 사진이나 찍어 주고 있습니다. ㅠㅠ 제 하드에는 강아지 사진만 수천장...
남성 편향의 커뮤니티에서 당연한 결과물로 보일수 있는겁니다 클리앙은 그나마 젊은층 유저 유입이 있는편이죠
그만큼 미성년 유저 유입도 많고요
일종의 15금 정도의 유치한 어른들의 장난정도로 봐주는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서로간의 약속이 늘어날수록 집단이 점점 보수적으로 변모하고 그짖단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꼰대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얼마전 또 담배 한갑을 샀습니다.
이번엔 3일정도 나눠 피게되더군요...
요즘따라 담배가 그립습니다.
먹고살기 참 힘든 세상같네요
주변지인들에게 그다지 유퀘한 일보다 슬프거나 괴로운 이야기 혹은 소문이 들립니다.
낙천가가 되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