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와서 세차 처음 했네요 ^0^

 2000원에 4분 40초 동안 사용할 수 있었어요.

500원 더 넣고 1분 추가해서 5분40초 동안 스팀팩 맞은것처럼 세차했습니다.

바이크세차는 셀프세차장에서 환영하지 않는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주인아줌마가 친절하게 사용법 설명도 해주고 마음에 들었어요

물총(?)이랑 거품솔 사용하기전에 가지고온 세제(계면활성제)를 미리 찌든때에 뿌려서 때를 불린후

사용하라는 말씀도 해주시네요.

찐득 찐득 쩔어있는 기름때를... 다 벗기진 못했어요 -_- 장발장님 말씀에따라 칫솔도 동원했는데.

밑에 기어들어가려니 꽤 힘도 들고 ㅡ0ㅡ;;; 깨끗히 하기 어렵더라구요.

휠도 빡빡 닦아주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한다음 브레이크 레버에 방청제도 뿌려줬어요

(비맞고 난 다음에 브레이크 레버가 벅벅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물을 머금으면 안되는듯 하네요)

첫세차라 익숙하진 않지만

아.. 내몸 목욕하는것보다 개운해요~ 쪽쪽 빨아도 될정도로 뽀득 뽀득 매끈 매끈해졌어요~

(그렇다고 바이크를 잡아먹진 않아요 -_-;)

세차하다보니 카울 깨져있는곳이 여러곳 더 발견이 되는데요.. 참 속상하더라구요

ㅠ.ㅠ 너무 싸게 사오긴 했어 흑흑

PS. 그래도 스쿠터 한대 있다고 토요일에 아가씨 뒤에 텐덤하고 남산도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도 타구요

오호호호호홋!(물론 둘다 헬멧 제대로 착용했습니다.) 40키로 이상 안땡겼는데..(텐덤 처음이라 무서워서.. -_-;;)

아가씨가 무척 좋아라 하더군요.

PPS. 그래도 역시 혼자 타는게 젤 편함 ㅡㅡb 둘이타면 연비도 저질.

PPPS. 아.. Q2 사고 싶다.